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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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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른다는 건, 어떤 길이든 선택할 수 있다는 뜻 이잖아!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른다는 건, 어떤 길이든 선택할 수 있다는 뜻 이잖아! - 애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그로씽 바로가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라이드 제로니미,해밀턴 러스크,윌프레드 잭슨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을 만화 영화로 꾸민 것 나른한여름 오후, 언니가 읽어주는 역사 얘기를 들으며 졸고 있던 꼬마 소녀 앨리스는 하얀 토끼가 뛰어가는 걸 보고 뒤를 쫓아간다. 토끼구멍 속으로 따라 들어가 보니 그곳은 완전히 신비한 세계다. 작은 문의 손잡이는 말을 하고, 테이블 위의 약병을 마시니까 앨리스는 병속에 들어 갈 정도로 아주 작아져서, 자기가 흘렸던 눈물의 파도를 타고 열쇠 구멍을 지나간다. 앨리스가 도착한 곳에서는 뱃사람 도도를 비롯한 한 떼의 무리가 파도치는 바닷가를 달리며 젖은 몸을 말리자..
나는 어제로 돌아갈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제로 돌아갈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 애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그로씽 바로가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