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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어쨌거나 마이웨이 - 안드레아 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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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마이웨이

안드레아 오언

자신을 사랑하란 얘길 들어도 작은 상처 앞에 금세 작아지고 만다. 이런 고민에 시원스레 답하는 《어쨌거나 마이웨이》는 나답게 멋진 인생은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 당장 적용가능한 실천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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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을 살면서 달성한 목표 중 당신에게 크나큰 행복과 충만함을 안겨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당신을 조금은 힘들게도 했을 것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넓히고, 두려움을 조금은, 때로는 아주 많이 참아내야 했을 게 분명하다. 학생회장에 출마하든, 데이트 신청을 하든, 취직에 도전하든, 이 모든 일들을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조금은 넓혀야 한다. 즉 당신의 인생을 멋지게 만드는 진짜 마법은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 ‘흠, 이 사람 정말 괜찮을까? 좀 밥맛인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오거나 그런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하지만 어쨌든 그 사람과 만나보기로 하고, 어쩌다가 결혼도 한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가 제대로 흘러가길 바라는 건 무리가 아닐까?
자신의 옳은 직관을 무시한 적이 있다 해도, 자책하지는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관의 존재에 대해 처음 깨닫게 되는 순간은 그 목소리를 따르지 않는 순간이다.

해로운 관계의 그늘 속에 있다 보면, 관계를 정리했을 때 생길 좋은 일들을 직시하기 어렵다. 그래서 당장은 관계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나아질 거라고 말하는 내가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미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번 믿어보시라. 연습하고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 당신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우정이 끝났는지 아닌지는 직감으로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진화하고, 변하고, 인생이 지속되는 동안 성장하기 때문이다. 끝나버린 우정에 대해서도 둘 중 하나가 ‘잘못한 사람’, ‘나쁜 쪽’ 역할을 맡을 이유가 없다.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판가름할 이유도 없다. 그저 우정이 끝난 것일 뿐, 그게 다른 무언가를 의미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 우정이 끝남으로써 둘 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이다.

지금 당장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결심하자.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싸워서 얻을 가치가 있는 것들은 그것을 얻게 되기까지 한동안은 당신을 불편하게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당신 역시 싸워 얻을 만한, 가치 있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혹시 ‘정말 그렇게 간단할까? 결정만 내리면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그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기억에 남는 문구

선택은 당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