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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한줄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무언가를 하나씩 버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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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무언가를 하나씩
버려보는 건 어떨까.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무언가를 하나씩
버려보는 건 어떨까.


- 책 《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문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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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문보영

“행복 앞에서 배은망덕해집시다!”우리는 무언가와 헤어질 때야말로 그것과 제대로 만나게 된다지지부진한 관계, 헛된 희망, 불안과 상실, 우울 그리고 외로움. 마음의 발목을 잡는 감정이 생길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나요? 불안이 습관처럼 일상을 덮칠 때마다 시인은 무언가를 버리기로 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자기 주변의 물건들과 작별하는 것이지요. ‘고무줄이 늘어난 바지’나 ‘신발 앞코에 구겨 넣은 신문지’같이 아주 사소한 물건부터, 자신의 ‘오랜 글’이나 ‘도로 위에 새어 나오는 영혼’처럼 예사롭지 않은 사연들까지. 시인은 자신의 누추한 감정을 물건에 담아 멀리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마음속 어둠을 걷어내는 일이 분명한 행복임을 선언합니다. “우리, 행복 앞에서 좀 배은망덕해집시다!” 물건을 버려 마음을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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