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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로 꺾이는 나무는 땔감밖에 더 될 것이 없다. 아무리 꺾어도 꺾여지지 않는 나무라야 거목으로 자라 천년 수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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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로 꺾이는 나무는
땔감밖에 더 될 것이 없다.
아무리 꺾어도 꺾여지지 않는 나무라야
거목으로 자라 천년 수목이 될 것이다.

예사로 꺾이는 나무는
땔감밖에 더 될 것이 없다.
아무리 꺾어도 꺾여지지 않는 나무라야
거목으로 자라 천년 수목이 될 것이다.


- 책 《바람과 구름과 비》 이병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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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1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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