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속 한줄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728x90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 책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

그로씽 바로가기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대작가 헤밍웨이 문학의 정점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는 1940년부터 쿠바 아바나 근처에서 살면서 바다낚시를 즐겼다. <노인과 바다>는 이때 함께했던 쿠바의 선원 카를로스 구티에레스의 낚시 경험이 바탕이 되어 탄생했다.

헤밍웨이는 그의 경험을 '산문'으로 발표했다가 15년간 묵힌 뒤 소설로 탈고했다. 그는 <노인과 바다>를 "평생을 바쳐 쓴 글이자 자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스스로 최고점을 준 이 작품은 평자들도 '헤밍웨이 문학의 정점'으로 꼽거니와 20세기 미국문학사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작품 속의 노인은 세월의 상처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야위고 수척하며 목덜미에 깊은 주름이 패고 뺨에 갈색 반점이 덮여 노쇠함이 역력하다. 하지만 "바다 색깔을 닮은 두 눈만은 기운차고 패배를 모르는 의지로 빛났다." 노인은 대담하고 용기 있게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인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뒷일을 대비하며 인내하는 원숙함, 비극적이고 환멸뿐인 삶을 긍정하는 태도 따위가 헤밍웨이 특유의 강건한 문체로 그려진다.

책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