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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오리진 2 - 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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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2

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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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부터 벌어질 일은 사람들이 낡은 신념을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역량을 갖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습니다.”

에드먼드는 다시 시험관을 들어 보였다. “여러분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듯이, 나는 20억 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이 시험관을 분석해 창조론자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러려면 타임머신이 필요하죠.” 에드먼드는 이 대목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잠시 말을 끊었다. “그래서……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예, 컴퓨터는 무한한 끈기를 갖고 있거든요. 저는 10억 번 실패해도 눈곱만큼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억 번째 시도에도 첫 시도 때와 똑같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절대 그럴 수 없지요.”

“나는 인류를 사랑합니다. 우리 종, 우리의 마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우리가 새로운 계몽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종교가 떠나고…… 과학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에드먼드는 단순하고, 명쾌하고, 기술적인 것을 좋아했어. 컴퓨터 과학자였으니까.’ 더욱 중요한 것은, 에드먼드가 어떻게 그런 이론을 입증할 수 있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고대의 씨앗 캡슐을 발견했나? 외계인의 교신을 가로챘나?’ 두 가지 모두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발견이지만, 에드먼드의 경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기억에 남는 문구

때로는 나의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의 진실을 볼 수 있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