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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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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쓰는 글들

허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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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문구

나의 몸은 나의 과거이다.
나에게 남겨진 그 많은 것이
내 몸의 상처를 이룬다.
내 몸은 내 과거이고 내 현재를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