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앞의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러분도 알겠지만,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 책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 그로씽 바로가기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Emile Ajar)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던 소설로 1975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문학동네에서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어 새롭게 번역, 출간했다. 로맹 가리의 유서라 할 수 있는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이 함께 실렸다. 작가는 어린 모모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은 각박하고 모질기만 한 곳으로, 순간순간을 '살아내야' 하는 곳이다. 인종차별 받는 아랍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다 온 유태인, 생활을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창녀, 버림받은 창녀의 자식들, 친구도 가족도 없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