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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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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분명 우리에게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그것을 너무나도 설득력 있고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게 현실보다 더 현실이라고 믿을 때가 많다. 소설은 분명 우리에게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그것을 너무나도 설득력 있고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게 현실보다 더 현실이라고 믿을 때가 많다. - 책 《읽다》 김영하 - 그로씽 바로가기
대학만 들어가라. 졸업만 해라. 결혼만 해라. 아이만 하나 낳아라. 그 다음부터는 네 마음대로 살아라. 하지만 아무 조건도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날'은 결코 오지 않.. 대학만 들어가라. 졸업만 해라. 결혼만 해라. 아이만 하나 낳아라. 그 다음부터는 네 마음대로 살아라. 하지만 아무 조건도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날'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 책 《말하다》 김영하 - 그로씽 바로가기 말하다 김영하(Young Ha Kim) - - 삼부작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산문집 는 작가 김영하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번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때론 논리적으로..
그렇다. 사람들은 남에게 별 관심이 없다. 그냥 할 말이 없으니 그런 뻔한 질문들을 던질 뿐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취직했냐, 결혼 안 하느냐 묻는 것도 사실은 아무 관심도 없기 .. 그렇다. 사람들은 남에게 별 관심이 없다. 그냥 할 말이 없으니 그런 뻔한 질문들을 던질 뿐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취직했냐, 결혼 안 하느냐 묻는 것도 사실은 아무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 책 《퀴즈쇼》 김영하 - 그로씽 바로가기 퀴즈쇼 김영하(Young Ha Kim) 단편들에선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 타인과의 연대에 대한 무능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명쾌하고도 아이러니하게 그려냈다면, 장편들에서는 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실험을 선보여온 작가 김영하의 신작 장편소설. 5.18 광주의 해에 태어났고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으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한 1980년 생이 바라보는 2007년 한국 풍경을 그려냈다. 주인공 이민수는 할머니의 죽음과 할머니가 남겨놓은 빚때문에 하루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