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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 지미 소니(Jimmy Soni),로브 굿맨(Rob Goo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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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지미 소니(Jimmy Soni),로브 굿맨(Rob Goodman)

21세기는 흔히 정보화시대라고 말한다. 디지털 컴퓨터, 이메일, 유튜브 동영상 등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디지털 세상에 가장 중요한 이론적, 실질적 기여를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모든 디지털 컴퓨터의 밑바탕에 깔린 기본 개념을 제시한 클로드 섀넌을 들 수 있다.

클로드 섀넌은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유명한 석사학위 논문”으로 디지털시대의 기초를 마련한 천재 수학자이자 과학자이다. 최초로 0과 1의 2진법, 즉 비트(bit)를 이용해 문자는 물론 소리·이미지 등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디지털의 아버지”이자 미국 전자통신시대의 서막을 연 인물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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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료들이 스위치 11개로 하던 일을 클로드 섀넌이 스위치 2개로 해낸 게 뭐 그리 대단할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 그것은 획기적 사건이었음에 틀림없지만, 섀넌의 논문이 야기할 가장 급진적인 결과는 대략 함축되었을 뿐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그 중요성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분명해졌다.”

“인공지능은 만족할 줄 모른다. 기계가 그랜드마스터(최고 수준의 체스 선수)를 제압하고 인간 대신 시를 쓰고 수학적 증명을 완성하고 인간의 돈마저 관리한다면, 인간에게 남은 것은 멸종밖에 없을 것이다.”

“당신은 내가 저글링 논문을 선반에 올려놓고 시간만 축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은 절반만 진실입니다. 나는 최근 두 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나는 과학자라기보다는 시인이다. 2)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시 난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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