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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마음에 불을 - 정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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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불을

정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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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고 어느 순간 더는 내려갈 곳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닥을 찍은 날이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바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저 자신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것부터 조금씩 인정하고, 배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겸손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 합니다. 고통이 너무 괴로워 피하고 싶다는 것은 인생의 아이러니입니다. 고통의 시간은 인생에서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순간이기에 감사해야 합니다.

남이 내게 하면 싫을 말들을, 나에게 하지 말아요.

적지 않고 머리로만 할 일을 기억하는 경우, 할 일을 기억하느라 더 창조적인 일에 머리를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 적어 놓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것을 잊기 위함입니다. 전체를 다 기억하기보다는 ‘적어 놓았다’는 사실만 생각하면 되니까요. 따라서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으면 그것을 계속 상기시키느라 집중력이 분산됩니다. 그러니 할 일은 무조건 적어두어야 합니다. 적지 않는 습관 때문에 인생의 적지 않은 것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인생을 성장시키는 일이 귀찮습니까?

질문이 곧 답을 찾게 합니다.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질문을 찾고, 문제를 풀어내면서 우리는 성장하게 됩니다.

수첩에 제가 언제 동기부여를 받는지, 그리고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적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사람을 만났을 때, 멋진 이성을 만났을 때, 좋은 책을 읽었을 때, 열심히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을 위해서,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가난이 싫어서. 이런 식으로요. 구체적인 것들이 되면 더 좋습니다. 적어놓고, 잊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는 것이지요.

당신은 마냥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에서 걸어가고 있나요? 아니면 당신에게 계속 자극과 도전, 그리고 조언을 주는 곳에 뛰어들고 있습니까? 누가 먼저 불러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도전하는 길을 걸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기부는, 내 돈을 누구에게 주는 게 아니라, 내게 맡겨진 돈을 필요한 곳에 보내는 것일 뿐입니다. 감사히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죠.

그 와중에 국내 굴지의 한 출판사와 인연이 되었고, 이곳에서 대형 베스트셀러를 같이 쓰게 됐습니다. 저로서는 내 ‘생존’을 위협하는 그 ‘점심 약속 제안’이 결국 나를 ‘성장’시켜준 계기가 된 것이었습니다.

많은 책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고 잘하면서 남을 기쁘게 하는 바로 그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습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 나만이 할 수 있으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무엇일까를 계속해서 질문했습니다.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이 말하면 먹히지 않을 부분도, 내가 하면 공감을 일으키며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차피 힘든 삶이라면, ‘꿈 없이 힘들게 살기’보다는 ‘즐겁고 힘든 길’을 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당연히 뭘 해야 할지도 몰랐던 내가 조금씩 책을 읽어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내가 잘할 수 있으면서 남을 기쁘게 하는 꿈에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에 도전하자 새로운 길이 보였습니다. 그 길이 더욱 내가 되는 길이기에 즐겁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당시의 인생을 어디에 바쳤습니까?

꿈이 없는 90%는 저를 포함한 10%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저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나는 3%에 만족할 것이 아니고, 1%도 아닌, 0.1%, 그리고 0.01%에 가깝도록 더욱더 나 자신이 되어 갈 거니까...

좋은 음식, 좋은 학원, 좋은 병원, 좋은 학교.. 이 모든 걸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 열심히 도전해서 모두 이루어 낼 것입니다.

수족관에서 탈출해야죠! 저 넓은 강과 바다에서 헤엄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나의 인생을 사세요. 넓은 바다에서, 도전하고 배우고 변화하고 성장하세요!

특히 분노라는 에너지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아주 강력한 에너지 중 하나입니다.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그 에너지를, 멍청하게 화만 내는 데 쓰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분노를 오기로, 발판으로 삼아 이를 악물고 노력하세요. 힘드니까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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