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50부터,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좋은 습관 - 사토 덴

728x90

50부터,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좋은 습관

사토 덴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평소 제가 실천하고 있는 비장의 조바심 방지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울컥하면 바로 오른손과 왼손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한쪽 주먹을 다른 한쪽의 손바닥으로 감싸도 되고, 일단 두 손을 모으면 내 안의 공격성이 진정됩니다. 본래 양손이 떨어져 있을 때 우리는 공격적인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 목표를 달성하자, 파이팅. 자, 어서 덤벼라, 하며 외칠 때. 저희 회사와 계약하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설득할 때. 모두 양손은 떨어져 바깥 방향을 향합니다. 조바심이 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손을 모으기만 해도 바깥을 향해 있던 마음이 안쪽으로 진정되어져 갑니다.

미래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오십대의 목소리가 늘고 있습니다. 정년 후에도 일할 곳이 있을까,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지, 아이들이 직장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런 일을 생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걱정한다고 그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뇌는 생각하는 일을 현실화 하려 하기 때문에 불안이 적중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을 하면→결과를 얻는다’는 2단계 사고를 주입받아 왔습니다. 착하게 굴면 칭찬을 받는다. 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한다. 노력하면 주전선수가 될 수 있다. 실적을 올리면 출세할 수 있다. 분명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험에 합격하지 못 하고, 실적을 올리지 못 하는 사람은 출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참으면→밝은 미래가 찾아온다고 맹신하면 안 됩니다. 미래는 지금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한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좋은 미래는 절대 찾아오지 않습니다.

돈은 세상을 순환해야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순환하지 않고 내 수중에 모아 놓으려고 하는 건 세상에 폐를 끼치는 일이며 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의 발상입니다. 부자가 부자일 수 있는 연유는 모아 두기 때문이 아니라 순환시키기 때문입니다. 많은 돈을 쓰고, 활발히 돌리기 때문에 다시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한편 가난한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돈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난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기들이 가난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왜 기부하라는지 당황합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남을 위해 돈을 쓰는 일이 얼마나 마음이 넉넉해지는 일인지를 이야기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런 넉넉함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말을 듣고 보니 나도 세상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왠지 기분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런 마음이 바로 그들에게 돈을 가져다줍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 주위에는 좋은 만남과 좋은 일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 서로 공기 같은 존재가 됩니다. 모든 것을 당연하게 느끼고 고마워하는 마음도 희미해져 갑니다. 여보, 부엌에 전구 좀 바꿔 달아 줘 = 바꿔 주는 게 당연 / 이 셔츠 세탁소에 맡겨 줘 = 맡기는 게 당연 / 부부 모두 이런 상태가 되어 상대를 울컥하게 합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도 그랬을까요. 저기 미안한데, 라고 처음에 한 마디 붙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상대가 그 일을 해주었을 때는 고맙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나면 그 말을 생략해 버리는 걸까요. 오십대는 아직 되돌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부부 사이에 고마워, 라는 말을 부활시키십시오. 당연 모드로 생활할지 아니면 감사 모드로 살아갈지,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 차이 나는 앞날이 펼쳐질 테니 말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