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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조지 사무엘 클라슨(George S. Cl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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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사무엘 클라슨(George S. Cl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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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비, 고맙네. 자네 덕분에 살았네. 훌륭한 친구를 찾아가 현명한 충고를 구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나? 아카드라면 우리에게 그 비결을 가르쳐줄 걸세. 마치 1년 전에 사라진 매 둥지처럼 우리 지갑은 텅 비었지만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수야 없지 않은가. 이 풍요로운 도시에서 가난하게 사는 것도 이제는 지쳤네. 당장 아카드를 찾아가세. 그리고 그에게 부자가 되는 비결을 물어보도록 하세.”
‘반시르, 자네 말이 맞네. 자네 덕분에 나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네. 우리가 이처럼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깨달았네. 우리는 안정된 수입원을 찾지 않았던 거야. 그런 수입원을 찾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 자네는 바빌론에서 가장 튼튼한 수레를 만들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네. 적어도 그런 점에서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
물론 나도 바빌론에서 최고의 수금 연주가가 되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네.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수금 연주가가 될 수 있었지. 그래, 적어도 우리가 노력을 기울인 분야에서 우리는 성공을 거두었어. 그리고 그것이 신의 뜻이라 생각하고 만족하며 살았네. 하지만 마침내 우리는 빛을 보았네. 떠오르는 태양에서 쏟아지는 찬란한 빛을 보았네. 이제 우리는 새롭게 깨달은 걸세. 우리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걸세.

“몇 안 되는 부자들이 그 많은 황금은 어떻게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들은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기 때문에 누구도 그들을 무작정 욕할 수는 없습니다. 정당하게 돈을 벌어들인 그들에게 강제로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준다면 그것은 결코 올바른 정치가 아닐 것입니다.”
사르곤 왕이 다시 물었다.
“돈을 버는 방법을 모든 백성에게 가르쳐주면 어떨까? 그럼 모든 백성이 부자가 될 것이 아닌가!”“그렇습니다. 하지만 누가 백성에게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겠습니까? 성직자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이 언제 제 손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럼 바빌론에서 어떤 사람이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줄 적임자라 생각하나?”
“폐하, 폐하의 질문 속에 바로 대답이 있습니다. 누가 바빌론에서 가장 부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사람은 나도 잘 알고 있네. 바로 아카드가 아닌가? 그가 이 바빌론에서 가장 부자이지. 좋아, 그를 내일 아침까지 내 앞에 데려오도록 하게.”

‘노마시르야, 네가 내 재산을 물려받았으면 좋겠구나. 하지만 네가 내 재산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먼저 네 능력을 증명해 보이거라. 네가 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돈을 벌어들이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내게 보여주기 바란다. 나는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지만, 너에게는 2가지를 주겠다. 하나는 황금으로 채워진 주머니다. 이 황금 주머니는 네가 슬기롭게 사용할 경우 너를 성공의 길로 인도해주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황금의 5가지 법칙이 새겨진 토판이다. 이 토판에 쓰인 법칙대로 네가 실천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안전하게 해낼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될 것이다. 아들아, 떠나거라. 그리고 10년 후에 돌아오거라. 그런 후에 네가 그동안 어떤 일을 해냈는지 말해다오. 네가 올바로 해냈다면 나는 기꺼이 너를 내 상속자로 인정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모든 재산을 신에게 바칠 생각이다.’

그 돈은 제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돈이 저축되자 우리는 그 돈을 훨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매달 10퍼센트의 돈을 적절한 곳에 투자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투자는 제게 완전히 새로운 삶을 선물로 안겨주었습니다. 저도 마침내 현찰이 아니라 수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한 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제가 교수직에서 은퇴할 즈음이면 상당한 액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에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넉넉히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바시르라는 바빌론의 낙타상인이 가르쳐 준 방법대로 살아간 결과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빚은 줄어들면서 투자한 돈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예전보다 훨씬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 뚜렷한 계획 하에 사는 것과 무작정 사는 것이 결과에서 이처럼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낼 줄이야 어떻게 알겠습니까?
내년 말이면 우리는 모든 빚을 청산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부부는 여행을 즐기면서도 투자액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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