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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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프로파일링부터 요즘 뜨는 소비와 요즘 뜨는 상권까지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진심을 알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대한민국의 핫한 소비 트렌드와 뜨는 상권의 모든 것을 말한다. 우선 소비자 프로파일링이라는 분석 기법을 통해 개개인의 소비 특성이 반영된 10개의 소비자 유형을 제시한다.
나는 어떤 소비자 유형에 속해 있는지 찾아보자. 그다음으로 미세먼지, 문화 소비, 홈쇼핑, 편의점, 워라밸, 디지털 생활비, 홈바디, 5060 세대, 배달 음식 등 요즘 뜨는 9개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와, 힙지로, 성수동 카페 거리, 샤로수길, 황리단길, 해리단길 등 요즘 뜨는 5개의 대표 상권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덧붙여 연령, 소득, 직업 등의 프리즘으로 25개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해 제시한다.
책속에서
소비 데이터는 데이터들의 관계망 속에서 데이터와 자원이 흘러가는 가장 핵심적인 경로를 장악하고 있다. 만약 통신회사라면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 데이터와 결합하여 고객의 소비가 발생하는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유통사라면 물품 정보를 기반으로 카드사의 결제 고객 정보와 결합하여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좋아하는 맛 등의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정리하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는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인간의 분석력에 따라 비즈니스 목표 달성 또는 혁신 서비스 도출 여부로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서울에 모여드는 것은 일자리와 생활환경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안전하게 살고 싶은, 피해가 있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기 때문이 아닐까? 미세먼지 수치가 실제로 얼마인지를 떠나,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분명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수치가 낮아지더라도 이 불안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불안감을 덜어주고 일상을 편안하게 해주는 안심과 안전에 대한 욕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문화 소비도 친숙하게 느낄수록 증가할 확률이 높다. 앞서 살펴본 추석 연휴에 예술의전당을 이용한 고객들의 자택 주소지에서 그 차이가 보일지도 모른다. 예술의전당에서 추석 연휴에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의 자택 주소지 상위 10개 지역을 살펴보면, 모두 서울인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중에서도 서초구, 강남구, 관악구, 동작구, 송파구 등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가까운 지역의 고객 방문이 많았다.
홈쇼핑 채널은 기업들의 물건을 판매하는 채널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이 보유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열린 채널이 될 수도 있다. 물건이 팔리고 유통되는 채널은 모습은 달라지더라도 살아 움직이기 마련이다. 이게 바로 홈쇼핑을 이미 최고점을 찍은 소비 채널로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나갈 잠재력 있는 채널로 봐야 하는 이유다. 홈쇼핑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해 직접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의 상품 판매 매출까지 추가로 기대할 수 있어, 서비스 영역 확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가진 여러 서비스들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면서 편의점이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집 안 활동을 위해 소비가 증가한 영역을 조사한 결과 ‘여가(문화, 운동, 취미)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3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이 29.9%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 영역 유형별로 보면 홈컬처, 홈가전, 홈O2O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시장에는 앞서 본 사례에서 홈트, 홈인테리어, 홈파티, 홈가전, 홈O2O, 홈뷰티까지 등장한 가운데, 다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칠 홈OO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결론적으로 ‘힙지로’를 찾아온 사람들을 정의해보면, ‘토요일 해가 질 즈음에 친구들과 만나 간판 없이 골목에 숨어 있는 힙한 가게들을 방문해 즐기고 배불리 먹은 다음, 뉴트로 또는 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노포에서 노가리에 맥주를 한잔하는 20대 여성’이다.
해리단길은 부산 관광 중 일부러 방문하는 코스가 되고 있다. 부산의 유명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 동안 해리단길 상권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축제 1주일 전 대비 23%, 축제 2주일 전 대비 60%가 늘었다. 이는 부산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할 때 관광객들이 해리단길을 관광코스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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