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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 아베 도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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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아베 도시키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 관해 논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기업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아베 도시키는 스물네 살의 나이에 일본 최고의 지성이 모인 도쿄대학교 강단에 섰다. 그는 도쿄대 재학 중인 2009년, ‘사회의 무관심을 타파하자’는 이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과 표면화에 힘 쏟는 일반사단법인 ‘리디러버’를 설립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에는 ‘주어진 과제를 개인으로서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환영받았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에서 과제를 적절히 설정하고 팀으로서 해결해가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이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승리한 만큼 모두 우수한 개개인이지만 팀 활동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못한 도쿄대 학생들을 상대로, 저자는 ‘세계에서 활약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수업’을 전개한다. 그리고 그 소재로서 ‘소셜 비즈니스’를 활용한다.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빈곤, 지역 활성화, 육아와 교육 등의 사회적 과제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바라보고, 비즈니스 기법을 활용해 해결하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저자는 소셜 비즈니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무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대학 강의를 비롯하여 기업의 경영진이나 공무원을 찾아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을 상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굳건히 발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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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과제를 어떻게 설정할까’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기업은 과제해결능력이 높은 인재를 원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과제해결능력’보다 ‘과제설정능력’이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황부터 파악한 후, 적절한 과제를 설정해야 하니까요.
-(1.2) 수업은 인풋이 아닌, 아웃풋의 시간 중에서

상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당사자성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아무 맥락 없이 대뜸 “소비세 증세는 있을 수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꺼낸다면 전혀 설득력이 없죠. 하지만 자신이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 그 관련성을 제대로 밝히며 성의껏 이야기하면 분명 전달될 겁니다. 요컨대 사회와 자신을 연결 짓는 것이 핵심입니다.
-(2.4) 상대에 따라 시작을 달리하다 중에서

퍼실리테이션이 만만치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제대로 듣지도 않죠. 의견을 말하고 싶은 사람만 일방적으로 발언한 뒤, 아무런 정리도 수확도 없이 회의가 끝나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요.
-(5.1)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다 중에서

소셜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꿈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는 분야입니다. 꿈이란 ‘지금은 이런 상황이지만, 이렇게 바꾸면 세상도 조금씩 좋아질 거야’ 같은 거예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 양쪽 모두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되찾읍시다!”도 중요한 셈이에요.
-(6.6)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다 중에서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든 해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사회는 뛰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그러므로 제도를 만들 때는 뛰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6.5) 기술을 제공받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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