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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메모의 기적 - 고니시 도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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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적

고니시 도시유키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일본에서 다수의 히트상품을 만들어 낸 고니시 도시유키(小西利行)가 쓴 책으로, 그가 20여년 간 광고계에 종사하면서 깨달은 14가지 메모 활용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메모 방법을 통해 달라진 그의 일과 인생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미래메모에는 크게 ‘정리메모, 생산메모, 전달메모’가 있으며 이것만 충실히 해도 당신의 업무와 인생은 한층 달라진다. 메모를 언제 꺼내 보아도 지금 생각해야 할 포인트를 한눈에 알 수 있어 바로 일에 착수할 수 있고 업무 처리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또한 생각해야 할 목표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목표에 맞는 재미있는 기획과 아이디어를 발상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본 누군가의 메모를 계기로 무능한 직원에서 유능한 직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그 메모는 지저분한 글씨였지만 몇 가지의 간단한 기호들이 더해져 주제와 진행상황이 명쾌하게 드러났다. 그날 이후로 메모를 위한 메모가 아닌 업무를 위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양도 늘어나고 질 또한 현저히 좋아졌다.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메모법도 날로 진화하고 새로운 메모법을 착안하게 되었다. 그 동안의 메모 노하우를 담은 책이 바로 '생각의 생각을 만드는 메모의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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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메모’는 과거메모이다. 지금 듣고 있는 정보나 생각을 적고 남기는 것, 그건 결코 미래의 자신을 위한 메시지가 아니다. 하지만 그 과거메모를 미래메모로 전환시키는 것이 당신의 비즈니스를 한층 변화시킬 계기가 된다.

물론 과거의 메모를 다시 돌아보기만 해도 충분히 효과는 있다. 하지만 더욱 ‘재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슷한 감성일 때 쓴 메모를 다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서 과거의 자신의 감성과 다시 만나 새로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

‘정리메모’란 문자 그대로 메모를 사용해 정보를 ‘정리하는’ 메모 기술이다. 그냥 두면 엉망진창이 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거나 미팅 중에 나온 중요한 말이나 발견한 내용을 사용하기 쉽게 정리하는 좌뇌적 메모이다. ... 기호나 말풍선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정리한다. 그러면 업무의 효율을 몇 배나 끌어올리면서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그야말로 굉장한 비즈니스 효과를 낳는 슈퍼 메모 기술이다.

‘생산메모’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메모 기술로, 새로운 발상을 낳을 때나 비즈니스의 타개책을 생각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도형이나 그림을 많이 이용하는데, 시각적으로 우뇌를 자극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해낼 수 있다. 이 생산메모를 기억해두면 아이디어가 놀라우리만치 떠올라 한 시간에 100개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일도 가능하다.

세 번째 ‘전달메모’는 ‘정리메모’, ‘생산메모’로 만들어낸 내용을 알기 쉽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메모 기술이다. 팀을 만들어 일을 하는 사람, 상사나 부하직원과 일을 하는 사람, 회사 외의 사람들과 연계해 일을 하는 사람 등에게 추천한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지금 당신이 회의 내용을 메모했다 하더라도 그때의 기억은 며칠 뒷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물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생각해야 했는지도 기억하고 있을 리 만무하다.

미래의 자신을 포함해 메모를 보는 사람에게 ‘생각할 방향’을 더욱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함이다. 회의 기록처럼 메모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며 전달할 경우에는 이처럼 ‘필요 없는 정보를 지우는 것’도 필요하다.

장해물이 있으면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목적이 생겨나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쉽다. 더욱이 그 장해물이 높을수록 사람은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전력을 다해 열중한다. 우수한 경영자가 자주 이런 무리한 과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와 같은 말로 사람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목적을 명시해 넘어야 할 장해물을 만들어내면서 생각할 계기를 만드는 메모 기술이다.

‘아, 그렇지!’ 하고 무심코 말할 만한 불만을 가능한 많이 써본다. 그런 뒤에 이 오른쪽 내용을 보며 지금의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을 왼쪽에 써나간다. 그리고 가운데에 좌우를 충족시킬 만한 ‘아이디어’를 적는다. 그렇게 하면 ‘숨은 니즈’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되는 것이다. ... ‘숨은 니즈’는 세상의 불만을 해소하고 새로운 생활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언뜻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숨은 니즈’를 발견한 뒤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기 바란다. 결국 지름길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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