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박혜영
여행은 일상의 도피가 아니라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상. 때론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반복적인 일상에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며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길 갈구한다. 저자 역시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다. 내가 사는 곳만 벗어나면 어마어마한 자유가 주어질 것 같고, 이곳과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거란 로맨틱한 로망을 가득 안고…. 그러나 30여 개국을 유랑하면서 여행 중독자가 되기까지 저자가 여행길 위에서 발견한 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펼쳐진 지상의 천국이 아니라,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접한 세상 사람들의 질펀한 일상이었다. 우연히 들렀던 어느 작은 마을의 고샅길에서, 밤기차를 타고 도착한 낯선 도시의 ...
'책속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에는 슬픔을 겪어야만 열리는 문이있다. 슬퍼하는 사람은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다. (0) | 2020.05.18 |
---|---|
그 사람이 많은 결점을 지녔는데도 그 사람이 좋은 것. 그 사람이 가진 여러가지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랑의 조건입니다. (0) | 2020.05.15 |
최상의 생각은 고독 안에서 이루어지고, 최악의 생각은 혼란 속에서 나온다. (0) | 2020.05.14 |
그때보다 지금이 괜찮은 건 그때는 몰랐던 걸 지금은 조금 알기 때문이다. 그건 그때의 조금 못난 내 자신을 지금의 내가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 (0) | 2020.05.12 |
눈부시게 사랑하고, 최대한 게으르고, 운 좋게 살고 싶다. (0) | 2020.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