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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 마거릿 폴(Margaret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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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마거릿 폴(Margaret Paul)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화해하고 사랑을 베풀자. 자신을 사랑하고 치유하며 성장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쓴 것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소중한 지혜와 전략이 가득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것이 곧 치유의 과정인 셈이다. 저자는 삶 속에서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고 혼란을 가라앉힐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내면아이’란 우리의 인격 중에서 가장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부분으로, 감정을 우선시하는 ‘직감적인’ 본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태어났을 때의 본래 모습이자 타고난 인격인 셈이다. 이러한 내면아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아이를 되찾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는 매 순간 존재를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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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다른 것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내용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어린 시절 배웠던 잘못된 믿음과 자멸적인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그대로 안고 자란 수많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볼 것이다. 그들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옳은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따라 하면서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목표는 각자 다른 과거와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더 자유롭게 사랑하고 살아갈 수 있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이것이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의 힘이자 약속이다.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을 통해 우리는 어린 시절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바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내면아이와 성인자아Inner Adult 사이에 사랑스러운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 관계를 통해 우리는 혼자 있을 때나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다.

‘내면아이’란 우리의 인격 중에서 가장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부분으로, 감정을 우선시하는 ‘직감적인’ 본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태어났을 때의 본래 모습이자 핵심적인 자아, 타고난 인격인 셈이다. 이러한 내면아이에는 재능/ 본능/ 직감/ 감정이 있다. 또한 내면아이를 우뇌에 비유할 수 있는데, 우뇌는 감정과 경험을 담당하는 창조적인 부분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내면아이와 어린 시절의 개념을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에 ‘유치한 일’들을 많이 한다. 혀 짧은 말을 하고, 진흙에서 뒹굴며, 화가 나면 형제들과 치고받고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제멋대로 되지 않을 때는 입을 삐죽거리거나 발을 동동 구른다. 하지만 내면아이는 어린 시절의 유치함이 아닌 ‘순수함’을 말한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도 내면아이의 연약함/ 직관력/ 경이로움/ 상상력/ 타고난 지혜/ 감정을 느끼는 능력은 쇠퇴하거나 변하지 않는다. 내면아이와 어린 시절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의 목적은 이런 잘못된 믿음을 없애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아무런 의심 없이 믿으며 살아온 믿음들, 수치심을 주며 자신을 제한하는 잘못된 믿음에 대해 의심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사랑과 기쁨을 경험하고 더 키워갈 수 있다.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의 과정은 우리가 타고난 자아인 내면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와 연결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안의 이성적인 면과 감정적인 면 사이에 내면적인 유대감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두려움과 수치심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 속에 숨겨진 잘못된 믿음에 저항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과 단절되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스러운 관계를 맺는 것도 매우 힘들어진다. 즉 자신과의 내면적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끼면, 타인과의 외부적 관계에서도 외로워지는 것이다. 다행히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타인과 사랑을 주고받기에 너무 늦은 시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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