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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대화의 신 (스페셜 에디션) - 래리 킹(Larry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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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 (스페셜 에디션)

래리 킹(Larry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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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동안 내가 배운 한 가지는, 우리가 올바른 태도만 가진다면 이 세상에 말을 건네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당신은 어떠한 대화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으며 전문가답게 당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전보다 말을 더 잘하게 될 것이고, 대화가 두렵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게 될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8가지 말하기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
1)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2)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3)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4)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5)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6)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7)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8) 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당신도 처음 만나는 누군가와 말할 때 그 어색함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소시킬 수 있다. 어떻게? 아주 간단하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자신에 관한 질문을 해보라. 그러면 당신에게도 말할 소재가 생길 것이며, 상대방은 당신을 매력적인 상대로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에 관한 얘기를 듣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 영국의 소설가이며 정치인으로 수상까지 지냈던 벤자민 디즈렐리도 같은 충고를 했다.
“사람들에겐 그들 자신에 관한 것을 말하라. 그러면 그들은 몇 시간이고 당신 말을 경청할 것이다.”

좋은 질문이 좋은 대화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나는 모든 일에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칵테일파티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왜?’라는 질문을 곧잘 던진다. 어떤 남자가 가족과 함께 다른 도시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하면, ‘왜?’라고 묻고, 어떤 여자가 직업을 바꿀 것이라고 해도 ‘왜?’라고 묻는다. 또 어떤 이가 베츠 팀을 응원한다고 하면, 역시 ‘왜?’냐고 물어본다.
(…) 그것은 지금까지 최고의 질문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한 질문은 대화에 생기와 흥미를 불어넣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판매를 위한 화술에서 지켜야 할 점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제품의 ‘특징’을 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점’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토스트 기계를 팔면서 빵이 구워지는 정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 마이크로칩이 들어갔느니 어쩌니 설명하지 마라. 대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 한 잔과 노랗게 잘 구워진 빵으로 차려진 근사한 아침 식탁을 이야기하라. 보험료가 어떻고 거기 가입하면 어떤 부수적인 혜택이 따라오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말고,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그 가정의 경제적 미래가 보장되고 따라서 부인과 자녀들이 느끼게 될 안도감을 전달하라.

당신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은 당신의 역할, 회사에 대한 기여도, 당신의 장점과 단점, 스스로 향상시켜야 할 부분, 처리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 등이다. 당신의 상사에 관해서도 바로 이런 점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라. 이는 상사들을 겪어본 나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일이 잘되고 있을 때는, 상사에게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이 뭔가 잘못되었을 때는, 그 잘못된 무언가가 문제이다. (…)
당신 자신을 완전히 개방하고 상사에게 가서 솔직하게 말하라. (…) 이때 상사가 실망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마라. 그 대신에 당신이 처한 곤경을 토로하라.

회의에 참석하여 당신이 무언가 발언하도록 되어 있다든가, 그렇지는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요점을 정리하여 준비하라. 그렇지 않으면 십중팔구 당신의 발언은 장황한 횡설수설이 되고 당신의 입장을 지지하려던 사람마저 등을 돌리기 쉽다.
말이 너무 길어지는 까닭은 자꾸만 곁가지를 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하게 되고 그만큼 ‘에’, ‘저’와 같은 군소리가 자주 나오게 된다. 이런 식으로는 발언의 효과를 높일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토론에서 고어가 승리하고 페로가 패배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고어는 앉을 때부터 페로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는 방향을 잡았으나, 페로는 내 자리 쪽으로 향하고 앉아서 가능한 한 고어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또 고어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 여유 있는 태도였으나, 페로는 전투적이었고 초조감을 드러냈다. 고어의 말은 확신이 가득한 반면 페로는 줄곧 고어가 자신의 말을 가로막고 중간에 끼어든다고 불평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상황은, 토론 주제에 대해 경험도 없고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이 철저한 지식과 자신감으로 무장된 사람에게 어떻게 패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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