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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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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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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존감 높아 보이는 가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되고, 타인에게 친절하고 사회성 좋아 보이는 가면이 있어도 됩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런 가면은 얼마든지 가져도 됩니다.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가식도 아니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위선도 아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기능이고 기술입니다.
─ 2 장. 천 개의 가면

당신의 자존감과 관련하여, 당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타의 모범이 되고 얼마나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진심이 얼마나 통하는지, 자신과 영혼이 통하는 사람과 사귀는지 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 자신을 더 편안하게 좋아해주세요. 당신이 스스로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면, 외부의 적은 절대 당신의 마음을 해치지 못합니다.
─6 장. 나와 똑같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수행과 결과물에 대해 누군가 ‘완벽히’ 안심시켜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겠지만 나를 ‘완벽히는’ 모르는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확신을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사람이 뭐를 알겠어요? 당신이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 것이기에 본인이 어떤 오류와 간극들에 예민한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시때때로 터무니없이 출몰하는 불안의 스위치를 당신이 직접 끄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9 장. 이만하면 괜찮다

옆에서 단 한 명이라도 '지금은 억울해하기보다는 너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며 담담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타인의 탓이라면 지금은 일단 힘을 키울 일이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면 이제 그 꼬인 생각들은 들여다보아야 하며, 나의 탓이라면 그때부터 내 성장의 발판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
─12 장.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다

책임감은 가지되, 직장에서의 성취로 자신을 말하려 하지 말아요. 그것도 자의식 과잉입니다. 불필요한 감정노동에 휘말려 소진되기 쉽습니다. 연구 결과로도, 자신이 속한 그룹의 대표성을 굳이 짊어지고 성취를 이루려고 하면 그만큼 수행 수준이 낮아집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꾸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렇게 점점 커진 삶의 의미, 혹은 삶의 의미가 부재한 자리를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누굴 위해 살지 말아요. 당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18 장.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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