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나는 투자금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돈을 번다! - 최규철

728x90

나는 투자금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돈을 번다!

최규철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나는 그 일로 많은 것을 얻었다. 그중 한 가지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된다고 믿고 밀어붙이다 보면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 한 번의 경험이 앞으로 닥칠 모든 문제를 두렵지 않게 해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 경험에서 발견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이디어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의 원천 아이디어는 원래 내가 생각해 낸 것이 아니다. 내 오랜 지인이자 후배가 아이디어를 내게 무심코 제공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가치를 알아본 사람은 나였다. 내겐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후배가 버린 것은 사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나는 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보았고, 이 아이디어를 신태순 대표에게 아주 비싼 값에 판 셈이다.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데 노력과 땀은 필요하지 않다. 그저 아이처럼 세상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동심이면 충분하다. 아이를 키워본 부모님들은 알고 있다. 아이들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눈은 끊임없이 주위를 관찰하고, 생각은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끊임없이 새로운 착상을 해낸다. 새로운 착상을 실험해 보기 위해 손발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고통은 지루함이다.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가장 어려운 행동이다. 아이들은 어른의 말은 듣지 않는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일일수록 더 호기심을 갖고 기어이 하려고 덤벼든다. 아이디어의 바다에 빠진 사람들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다. 그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고통이다. 그들은 매순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심장이 뜨겁게 뛴다.

나는 매일 스치는 아이디어를 잡기 위해 나의 머리를 열어둔다. 머리를 열어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것은 내가 갖고 있는 상식이나 생각을 모두 쓰레기라고 가정하고, 언제든 기존의 상식과 생각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인은 이미 쌓은 지식을 자랑스러워하면서 거기다 새로운 지식을 계속 보태지만, 아이디어맨은 이미 가진 낡은 생각을 부끄러워하면서 가차 없이 계속 버리는 사람이다. 아이디어맨은 머리를 비움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다시 흘려보내는 사람이다.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생각의 쓰레기를 버리면서 시대의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성공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통찰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이 아이디어인지, 누가 세상을 바꿀 인물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 감으로 아이디어를 사거나 팔 수 있고, 그 사람과 동업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창업한 기업의 주 식을 살 수도 있다.

특허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도 결국은 돈이다. 그리고 특허를 유지하는 데도 계속 돈이 필요하다. 특허에 집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돈을 쓰는 행위다. 이런 행위는 제품을 설계해 시제품을 만들고, 땅을 매입해 공장을 지어 상품을 만들어 파는 행위와 같다. 아이디어는 일반 상품과 달리 원가가 없어야 한다. 일반 상품처럼 많은 돈을 들여 판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아이디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