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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이 모든 게
사라져간다는 것이,
마치 피를 흘리는 아버지를
슬로모션으로 지켜 보는 느낌이다.
삶이 아버지에게서
한 방울 한 방울 새어나가고 있다.
- 책 《유배중인 나의 왕》 아르노 가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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