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한줄 당신의 예민함이 곧 정의가 아니며 당신의 불편함이 곧 불의의 근거도 아니다. 그로씽 2020. 9. 17. 06:38 728x90 당신의 예민함이 곧 정의가 아니며당신의 불편함이 곧 불의의 근거도 아니다. - 책 《단단한 개인》 이선옥 - 그로씽 바로가기 단단한 개인 이선옥 책 읽으러 가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그로씽 '책속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예술의 뿌리는, 또한 어쩌면 모든 정신의 뿌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0) 2020.09.19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0) 2020.09.18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이 모든 게 사라져간다는 것이, 마치 피를 흘리는 아버지를 슬로모션으로 지켜 보는 느낌이다. 삶이 아버지에게서 한 방울 한 방울 새어나가고 있다. (0) 2020.09.16 한 집단을 똘똘 뭉치게 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어렵다. 요구사항이 많다. 증오는 쉽다. (0) 2020.09.15 나는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 텅 빈 자리에 너도 들어오고 당신도 들어오고 그들도 들어왔으면 좋겠어. 그렇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못해 내가 나를 너무 꽉 채우고 있어 구멍을 낼 수 .. (0) 2020.09.14 '책속 한줄' 관련글 모든 예술의 뿌리는, 또한 어쩌면 모든 정신의 뿌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보통의 존재가 내가 아닌 것을 시기하지 않으며,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이 모든 게 사라져간다는 것이, 마치 피를 흘리는 아버지를 슬로모션으로 지켜 보는 느낌이다. 삶이 아버지에게서 한 방울 한 방울 새어나가고 있다. 한 집단을 똘똘 뭉치게 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어렵다. 요구사항이 많다. 증오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