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아직도 모든 일에서 완벽해지길 바라는가? 세상에 정말로 완벽한 배우자, 완벽한 친구, 완벽한 동료, 완벽한 상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라. 완벽주의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지나친 완벽 추구로 남는 것은 더 완벽해지지 못한 것에 대한 탄식뿐이다. 무엇보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그 일이 사실, 타인에게는 완벽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과 보폭을 맞추고, 똑같은 선택을 하고, 똑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라. 저마다 듣는 모든 노래에는 각각 다른 악보가 있게 마련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노래가 듣기에도 가장 좋다. 각자의 세계에서 자신에게 들리는 음악에 맞춰 마음 가는 대로 한번 걸어가자.
세상은 원래 단순하고 평범한 것인데, 복잡하고 다채롭다고 말하는 순간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익히고 삶의 진면목을 되찾아야 한다. 물론 단순하다고 해서 조악하고 허술한 것은 아니다. 이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인생의 정수(精髓)이다. 이 단순함의 진리는 물질보다는 정신에서, 육체보다는 마음에서 찾을 수 있다.
모든 고통은 치료될 수 있다. 사랑의 고통 역시 치유될 수 있다. 사랑이라는 것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어야 한다. 때로는 미련이 남는 사랑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란 없다. 사랑이 지나갔다면, 너무 슬퍼하지 말라.
내려놓기는 인생의 높은 경지다. 인생은 쉬지 않고 걸어야 하는 고단한 여정이다. 걷다 보면 다채로운 풍경도 만나고, 크고 작은 웅덩이도 만난다. 그런데 지나온 모든 길을 마음에 담아둔다면 경험이 늘어날수록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도 커질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만날 때마다 지나온 길을 하나씩 내려놓는다면 항상 가벼운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지나간 것은 이미 지나간 것이고, 시간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경험과 교훈은 받아들이되, 나머지는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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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다락방의 J입니다. 인생에서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그리고 돌아봐야 할 때를 잘 잡기만 한다면 우리의 삶은 편안하고 행복하겠죠. 그 때를 어떻게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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