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유대인 어머니들은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이 있으면 일주일을 기다리게 한다. 그래도 갖고 싶으면 다시 일주일을 더 기다리게 한다. 그래도 갖고 싶으면 다시 일주일을 더 기다리게 한 다음에 그것을 사준다. 그들은 지나친 물질적인 풍요는 아이들에게 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만족을 ‘보이지 않는 가정폭력’이라 여긴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마따호세프?”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네 생각은 뭐니?” “너는 그것을 어떻게 생각해?”라는 말이다. 일방적으로 “청소했어? 숙제는 다 끝냈어?”라고 부모가 듣고 싶은 말을 ‘예 or 아니오’로 묻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을 묻는 것이다.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로 아이의 입장을 듣고자 한다.”
“옷 벗어라!” 대신에 “그 옷 언제 입었지?”로 질문하여 옷을 갈아입는 게 좋겠다는 대답을 유도하는 것이다. 아이가 물을 때도 즉석에서 답해주지 말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식으로 되물어보자. 아이에게 다시 한번 더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비난과 조롱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쉽게 자신을 비하하고 자존감을 갖기 어렵다. 부모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야지, 아이 자체에 두고 비난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대인 부모는 질문하는 법을 가르친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아이가 학교에 갈 때,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고 하지만 유대인 부모들은 “질문을 많이 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은 무슨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실수하거나 일을 잘못하는 것은 성장 과정 중에 흔히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자녀가 실수했을 때 ‘마잘톱!’이라며 박수를 보낸다고 한다. ‘마잘톱!’이란 우리말의 ‘축하한다’ 뜻을 가진 히브리어다. 실수를 축하한다는 말이다.”
“탈무드에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은 남을 가르치는 스승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가르치는 일은 인내하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를 선발할 때는 성격이 급한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르치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인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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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부모처럼(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_책 읽는 다락방J
책읽는다락방의 J입니다. 하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다섯 명의 인물이 하늘 위에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예수, 마르크스, 프로이트, 아인슈타인으로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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