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주식 공부 5일 완성 -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728x90

주식 공부 5일 완성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투자 전문가 관점이라면 주가, 발행주식, 시가총액과 지분율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어렵더라도 반복해서 봄으로써 내 것으로 만들자. 숫자에 대한 친숙함은 전문가가 되는 기본 중에 기본 필살기임을 잊지 말자.

이 책은 추가매수를 권하고 있다. 한 번에 매수하고 싶은 총량을 채우지 않고 30~50%만 채운다. 수익구간이면 그대로 수익을 즐기고 손해구간에만 추가매수를 한다. 자신감 있게 손절매 대신 추가매수를 하려면 그 시작이 알짜 저평가 우량회사여야 한다. 그래서 매우 차갑고 정말 냉정한 오디션을 하는 것이다. 종목분석에 있어서는 오직 차도녀, 차도남이 되어야 한다.

추이를 분석하다 보면 순이익과 순손실이 들쑥날쑥한 회사들이 있다. 이런 회사들은 가급적 탈락시킨다. 적자여도 최근 실적 개선이 돋보이는 회사들도 있다. 초보자일수록 가급적 탈락시키는 게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 예외적으로 비료회사처럼 계절적 요인 때문에 분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매년 동일한 분기 순손실 패턴이면 이를 감안하자.

주가는 미래 회사가치를 선반영한다. 그래서 바이오 회사들 PER이 100배인 것이다. 지금은 적자여도 신약 개발 후 미래 가치를 따지면 저평가이기에 PER 100배에도 매수가 몰린다. 결과는 먼 미래 신약 개발 여부에 달려 있지만 말이다. 기술적 분석이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듯 과거 기준으로만 PER을 판단하면 안 된다.

기술적 분석은 전문가 영역으로 초보 투자자에게 부적합하다. 그 이유는 첫째, 회사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상장 폐지 우려 회사도 일부 기술적 지표만으로는 투자에 문제없다. 재무 판단을 제외하니 데이 트레이딩 등 단기 투자에 적합하고 온종일 시세판에서 떠날 수 없다. 둘째, 기술적 분석은 과거 주가 경험치다. 사주와 같이 과거 경험이 미래에 100% 맞진 않는다. 셋째, 분석할 보조지표가 너무 많고 그 결과도 지표 간 서로 달라 종잡을 수가 없다. 임진왜란 전 선조 앞에서 전쟁대비론과 불가론이 맞선 난감한 상황과 같다. MACD, OBV, P&F차트, 스토캐스틱 같은 보조지표는 몰라도 상관없다. 중요하다면 이름에 보조가 들어가진 않는다.

오래된 친구는 참 좋다. 투자에서도 오래된 친구를 만들자. 수익 낸 주식일수록 또 한 번 기회를 준다. 매수했던 회사는 가장 잘 알았고, 자신감으로 가슴 뛰게 한 최고의 종목이었다. 수익도 안겨줬다. 매수라는 인연을 맺었으면 잠깐 헤어짐은 있어도 평생 인연의 끈을 놓지 말자.

소중한 출퇴근 1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 출퇴근 시간에 증권뉴스를 검색하는 가성비 높은 습관을 들이자. 투자 분석을 위해서는 분석할 종목이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아무 종목이나 분석할 순 없다. 뉴스는 투자 분석에 출발점이자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정보원이다. 뉴스 검색을 게을리한다면 결코 좋은 종목을 선정할 수 없다. 출퇴근 시간 뉴스검색 습관은 그 어떤 습관보다 중요하다.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될 일은 된다 - 마이클 A. 싱어  (0) 2020.09.25
완전학습 바이블 - 임작가  (0) 2020.09.25
승화 - 배철현  (0) 2020.09.24
시절일기 - 김연수  (1) 2020.09.24
임모틀맨 1 - 네빌고다드(NEVILLE GODDARD)  (0)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