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마음 약국 - 이현수

728x90

마음 약국

이현수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마음 약국은 하루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는데, 주인은 그것도 모르고 늘 바깥에서만 행복을 찾아왔다. 마음 약사는 '내 행복은 내가 조제한다'는 신념을 갖고 매일 조금씩 행복을 만들어낸다. 때로 약간의 조제로는 어림도 없는 깊은 감정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해낸다. 일반 약사가 약국의 선반에서 약을 꺼내는 것과 달리, 마음 약사는 자신의 뇌에서 약을 꺼내는 게 다를 뿐이다.
「마음 약사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링의 스위치를 반대 방향으로 켜자. 스위치는 A 방향으로 켜져 있는데 B 방향에서 작동하는 기능이 활성화되는, 상반된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나기란 불가능하다. 생각도 그렇다. 우울할 때는 부정적인 생각의 스위치를 반대 방향으로 전환하자. 뇌는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 생각을 해야 하므로 한쪽을 막으면 남은 것은 긍정적인 방향밖에 없다.
「악순환에 갇히는 생각의 굴레, '씽킹 링'을 끊어내자」 중

점수 매기기조차 부담된다면 부등호라도 매겨보라. 예를 들어, '이 사람과 관계 유지하기(A)'와 '이 사람과 관계 끊기(B)' 중 전생애적 관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어느 쪽이 부등호가 큰가. 혹은 양측의 비율이 몇 대 몇으로 나오는가. 부등호가 크거나 비율이 높은 쪽에 잠시 머물러 감정적인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가 침착하게 판단해 보면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기분에 점수를 매겨라」 중

상사가 미워서 직장을 그만둔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지옥같았던 직장 생활이 100% 상사 때문만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이혼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이 100% 배우자 때문만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당신의 모든 주의가 직장에서는 상사에게로, 결혼 생활에서는 배우자에게로 향해 있어서 불행의 원인이 오로지 그들이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면 분노의 대상이 사라져 갑자기 멍해진다. 심지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혼란스러워지기도 한다.
「행복은 '주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중

당신의 '감정'은 당신의 '생각'으로 설득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당신의 '감정'을 움직여주면 편할 텐데 당신 스스로를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수고롭다. 하지만 이는 마음 관리 프로세스가 심플하다는 것이기도 하므로 오히려 마음 약사의 업무를 줄여주는 장점이 된다.
「감정은 주인공, 생각은 총괄 매니저」 중

당신이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어도 해는 여전히 빛나고, 바람은 여전히 상큼하며, 꽃은 여전히 자태를 뽐내며 당신이 봐주기를 기다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지 여전히 그들 속에서 '존재' 하고 있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당신 없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갔던 것이 아니라, 사실은 당신이 여력 없는 동안 당신을 기다리며 지켜주고 있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싫어하는 일을 빨리 해치우는 비결」 중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

마음 약국_책 읽는 다락방J

마음 약국_책 읽는 다락방J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마음약국 #우울 E: hipuhaha@naver.com 책읽는다락방의 J입니다. 오늘은 [마음 약국]이란 책으로 우울증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