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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있으려나 서점 - 여름 스페셜 에디션 - 요시타케 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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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 여름 스페셜 에디션

요시타케 신스케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그 마을의 변두리 한 귀퉁이에
‘있으려나 서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책과 관련된 책’ 전문점이지요.
주인아저씨에게 “혹시, ○○에 대한 책, 있나요?” 하고 물으면,
대개는 “있다마다요.”라고 대답하고 찾아서 꺼내다 줍니다.
오늘도 ‘있으려나 서점’에는
손님들이 다양한 책을 찾으러 옵니다.

『 ‘작가의 나무’ 키우는 법 』
1. 좋아하는 책갈피에 씨앗을 넣고 흙에 묻습니다.
2. 날마다 다양한 책을 읽어 주며 소중히 키웁니다.
3. 해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되면 책이 열립니다. (열매 맺기까지 몇 년씩 걸리는 나무도 있습니다.)
4. 손이 많이 가지만 제대로 잘 돌봐 주면 좋은 책이 됩니다.
5. 무심코 다른 책을 칭찬하면 토라져서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 서점 결혼식 』
1. 책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 서점에서 올리는 결혼식
- 축의금은 도서 상품권으로
2. 신랑 신부 입장
3. 두 사람의 독서 이력 소개
4. ‘만남의 순간’ 재현
5. 가족 대표가 인사말 하는 동안 좋아하는 책 즐기기
6. 책갈피 끼우기
7.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예문집’ 낭독
8. 책 던지기
9. 점장의 선언 “커버를 씌우겠습니까?” “예.”
10. 신랑 신부 퇴장

기억에 남는 문구

우리는 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스토리가 있지만
언뜻 봐서는 그 속내를 알 수 없습니다.
늘 누군가가 발견해 주기를 바라고,
늘 누군가가 안을 들여다봐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