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 하루하루가 눈부신 오늘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속에 그토록 원하던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모든 것은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다. 지금 이 자리야말로 모든 보물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는 순간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렇게 평범한 말로 표현하고 있지만, 어떻게 이 장엄한 사실을 말 몇 마디로 다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당신의 삶이 어떤 진실을 담고 있는지, 울고 웃던 모든 삶 그 자체가 얼마나 빛나는 순간인지, 심지어 역경이라고 여겨왔던 순간조차도 깊이 바라보면 얼마나 눈부신 깨어남의 과정인지를 과연 우리는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그렇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매 순간이 그 자체로 기적이며, 경이로움이고, 무한한 사랑이며,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텅 빈 일상 그 자체다. 이토록 평범한 우리 모두의 각자 자기다운 삶 그것을 빼고 달리 깨달음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 이 평범한 하루를 빼고 놀라운 눈부신 하루를 다시 또 찾지 말라.
아무것도 아닌 자,
- 〈나를 바라보다〉 중에서
규정할 그 어떤 것도 없는 자,
정체성의 상실,
그 무엇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자,
그 자유한 존재,
그 깊은 평화,
그 깊은 안심.
‘어떤 자’가
되려 하지 말라.
되려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는 자가 될 때,
아무것도 아닐 때,
되려고 하는
어떤 것도 없을 때,
비로소
크
게
안도하게
될 것이다.
삶에 무엇이 필요하고
- 〈나를 바라보다〉 중에서
무엇이 필요 없는지
정말로
알 수 있는가?
당신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당신은 알지 못한다.
우주법계의 깊은 삶의 계획을 어떻게 헤아려 알 수 있겠는가?
매 순간 일어나는 일 중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으며,
그것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다.
삶 전체가 모르는 것뿐이다.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그것이 냉정한 당신의 현 주소다. 오직 모를 뿐!
모르는 것만이 분명한 현실이다.
옳은 것조차 옳다는 생각일 뿐, 진짜 옳은지는 알 수 없다.
모를 뿐!
모르는 자는 판단하고 해석하고 분별하지 않는다.
그저 현실이 그러함을 바라볼 뿐! 언제나 모르는 자로 남으라.
모르는 자라면, 아는 척 하기 위한 생각과 개념과 해석의
모든 분별들을 내려놓고 그저 바라보는 것 외에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타인의 단점을 잘 찾아낸다는 것은
- 〈당신을 받아들이다〉 중에서
곧 자기 안에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안에 있는 것이
내 밖에서도 잘 보이기 마련이다.
더 심각하며 주목해야 할 사실은 따로 있다.
타인에게서 찾아 낸 단점은
발견과 동시에 내 안에서도
덩치를 키우고 견고해지며
공고해진다는 점이다.
타인에게서 무엇을 보든
그것은 내게로 와 나의 일부가 된다.
타인을 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며,
타인을 판단하는 대로 내가 규정된다.
상대방에 대한 정의는
곧 나 자신에 대한 정의다.
타인을 긍정할 때 나도 긍정되며,
타인을 부정할 때
나 또한 부정되고 있음을 알라.
삶이란
- 〈삶을 내려놓다〉 중에서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에
도착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오직
사랑만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어디에도
사랑 아닌 것은
없으니.
삶을
사랑하라.
만나는
모든 이와
따뜻한 사랑을
나누라.
사랑할 때
더 많은 사랑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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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을 바라보는 이것은 무엇일까?
인식 #분별 #통합 법상스님의 "눈부신 오늘" 내용 중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곧 나 자신의 내면이 외부로 투영된 결과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상황 또한 내 마음의 외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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