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최근 들어 이공계 출신자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로봇, 3D 프린터, 소프트웨어, 바이오, 항공우주 등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성장은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않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가 유망할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로와 진학을 결정할 때는 어느 때보다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시작하는 글’에서
구글, 애플, 테슬라모터스와 같이 요즘 앞서 나가는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이공계 전공자라고 합니다. 그들은 주로 공학에서 사용하는 문제 해결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 애플의 아이폰, 테슬라모터스의 전기 자동차가 그런 공
학 연구의 결과물이지요. - '이공계란 무엇인가‘에서
다가올 미래 사회에는 과거 산업혁명 때처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더욱 그런 현상이 심해질 겁니다. 지금 우리는 제조업 중심에서 창조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변하고 있습니다. 결국 창조적이고 뛰어난 인재 한 명이 새로운 가치와 직업을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사회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잘나가는 직업이라고 해서 20~30년 후에도 잘나가라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직업세계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결국 세상의 변화를 읽고, 그 속에서 다가올 미래 사회를 예측할 줄 아는 사람이 진로와 직업 선택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래 사회의 직업 변화에 관심을 가져라’에서
혼자 이공계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연구대상이 되는 자연과 사물을 직접 만나야 합니다. 자연과 사물을 스스로 조작해 보고, 관련된 실험 기구를 다뤄 보는 경험은 지식과 사고를 구체적으로 연결시켜 줍니다. 다양한 감각 기관을 사용하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공감각을 활용한 경험은 우리 머릿속에 오래 기억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뇌를 포함한 신경계를 균형 있게 발달시킵니다. 미래의 인재에게 총체적인 감각의 발달은 큰 잠재 가능성이 되고 창의성의 원천이 됩니다. - ‘공부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라’에서
공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문제 속에서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을 잘 발견하는 일은 공학의 시작입니다. 리퀴글라이드의 예에서 꿀이 통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표면의 특성을 변화시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재정의함으로써 해결 가능한 문제로 바뀌지요. 주어진 문
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 가능한 문제로 바꾸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능력을 키워라’에서
이과를 선택한 학생들을 보면, 과학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수능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학과와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를 보고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합니다. (…) 명문 대학에 입학하면 취업과 인생의 성공, 행복이 모두 보장될까요? 기존의 방법대로 죽어라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취업, 승진 등 또 다른 관문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는 사람은 대학만 바라보는 잘못을 범하지 않습니다. 좀 더 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이가 현명한 사람이며, 미래 사회의 승자가 될 것입니다. - ‘교육의 변화와 입시 방향을 키워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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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벤트] 과학적 소양의 시대가 온다 | 이승택 '이공계 진로콘서트' 저자, 천안 동성중학교 교사 | 과학 교육 공부 | 세바시 1304회
이 강연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지원을 받았습니다. ✻ 강연자의 강연 소개 : '인문학적 소양', 최근 수년간 사회적으로 크게 강조되어 온 화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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