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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와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상대의 모습에서, 햇살과 같은 장점을 발견하는 것.
세상에는 그곳에 두고 옴으로써 비로소 영원의 아름다움을 품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때의 사랑, 한때의 행복, 한때 우리 곁에 머물렀던 것들.
오늘은 이 문장으로 제 마음을 고백하려 합니다. 당신의 소중함에는 영원히 적응하고 싶지 않아요.
보통의 하루, 우리가 자칫 따분하다 여길 수 있는 그 모든 순간들이 기적임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책하지 마세요. 식사 메뉴도 고르기 어려운데, 인생의 선택이 쉬울 리 없잖아요.
진정 성숙한 관계라는 것은 자신의 몫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몫도 있다는 것을, 거꾸로 상대의 몫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몫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에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당신이라는 이유로 계속해서 곁에 머무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에서, 평소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에서, 떨어져 있어도 수화기 너머로 은은하게 전해져 오는, 나를 향한 상대의 아주 작은 ‘관심’일 것이다.
기억에 남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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