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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야, 너두 할 수 있어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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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두 할 수 있어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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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사업에 스물네 번 실패했고 150억 원을 잃었다. 2000만 원이 필요해서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1990만 원밖에 모으지 못해 부족한 10만 원 때문에 쩔쩔매야 했던 적도 있다. 3개월 만에 은행에서 빌린 돈까지 합쳐, 자본금 50억 원을 다 써버리고 회사 통장 잔액이 11만 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적도 있었다. 그때는 실패가 두려워 침대에서 오돌오돌 떨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그때 나를 버티게 한 건 나도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말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행동을 만들었다. 행동은 작은 결과를 만들었고, 작은 결과는 곧 큰 결과로 이어졌다.

부산 말 중에 ‘내가 낸데’라는 말이 있다. ‘나는 나’라는 외침이야말로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시작점이다. 내 인생은 내 것이고, 내가 만드는 것이며, 나의 법칙대로 살아야 한다. 세상의 정답이 아닌, 나의 정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내가 1000억 원을 벌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막막하다. 지금 가진 자원과 역량으로는 턱도 없기 때문이다.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면 원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큰 목표에 겁을 먹고 ‘역시 나는 안 돼’라고 포기한다. 성공한 사람과 나는 태생부터 다르다며 핑계를 댄다. 또는 목표를 100분의 1로 낮춰서 10억 원을 인생의 최고 목표액으로 잡는다.
목표와 계획은 역순이어야 한다. ‘2050년에 자산 1000억 원의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 일단‘2050년에 이미 나는 1000억 원을 가졌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1000억 원을 가졌다. 어떻게 가졌지?’라고 물어야 한다.

매일 1퍼센트씩 성장한다면 1년 후에는 37.78배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1퍼센트씩 퇴보한다면 1년 후에 그 능력은 거의 사라진다. 처음에는 작은 성과지만 매일 누적되면 그 결과는 눈덩이처럼 커진다. 1년에 37배 성장이지만, 그것이 5년, 10년 동안 반복되면 세계 1등도 가능해진다.

그 공포감을 이기고 회사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나는 100퍼센트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일을 100퍼센트 성공해내기로 했다. 95퍼센트의 성공 가능성도 안 된다. 반드시 100퍼센트 성공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 100퍼센트의 성공을 맛봐야 했다. 성공의 감각을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성공을 쌓아나가야 했다. 내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듯이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성공을 해야 했다.
그 첫 번째가 하루 세 번, 3분씩의 양치질이다. 양치질을 해내면서 ‘나는 3분의 양치질에 성공했다. 아주 잘하고 있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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