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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 리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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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리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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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이 돈을 잘 벌고, 절약 정신이 투철하고,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들 정말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그렇게 쉬운 문제일까?
만약 당신의 남편이 동생의 빚을 대신 갚아 주려고 한다면 당신은 저축을 할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의 엄마가 당신에게 용돈을 더 늘려 달라고 한다면 그 요구를 거절할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돈을 절제하지 않고 쓴다면 과연 돈을 모을 수 있을까?
당신에게 도박하는 아빠, 책임감 없는 형제, 일도 안 하고 빈둥거리며 노는 자식이 있다면 더 거론할 필요도 없다.
- ‘돈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과 죄책감부터 지워라’에서

지난 수년 동안 재테크에 관한 다양한 책이 시장에 나왔지만, 하나같이 자신의 경험담에 그쳤다. 자신이 어떻게 돈을 절약했고, 어떤 주식을 선택했고, 어떻게 세금을 줄이고, 어떤 식으로 투자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재테크를 시작만 하면 아무 장애물도 없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가족이나 타인의 간섭이나 방해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능력만으로 재테크가 가능한 셈이다. 이것은 마치 정교하게 만든 작은 배를 진공 유리병에 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 배는 절대 항해할 수 없을 것이다.
- ‘16년 만에 깨달은 재테크 성공의 비밀’에서

제 나이에 맞게 살아 보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된 후 성숙한 삶을 살지 못한다. 이런 아이는 커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결혼을 결정하고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다. 심지어 아이가 다 크기도 전에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떠넘기고, 물귀신 작전으로 매달려 등골을 빼먹으며 살기도 한다.
- ‘3. 금전적 의무,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과 떠안는 사람’에서

돌이켜 보면 남자 친구가 나의 각종 밀린 요금과 카드 빚을 대신 갚아 준 것은 ‘원인과 결과의 원칙’을 깨달아야만 하는 나의 학습 과정을 파괴한 셈이었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처럼 행동과 결과 사이에는 완벽한 학습 절차가 존재한다. 그 학습 절차를 중단시킨 것은 다른 사람의 시험지를 빼내서 대신 답을 쓰는 것과 같다. 이것은 부정행위다. 부정행위로 한 번의 위기는 넘길 수야 있겠지만, 다음번에도 그 방법이 통하기는 힘들다.
- ‘1. 원인과 결과의 원칙, 돕지 않는 것이 진정한 도움이다’에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과소비를 하거나 고위험 투자를 멈추지 않으면 누구나 재정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사람이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 순간 당신은 잔디를 지키기 위해 울타리에 쇠침을 박아야 한다. ‘접근 금지!’, ‘맹견 주의!’ 표지판을 세워 당신의 땅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드러내야 한다.
울타리를 보강해야 할 사람이 부모라면 자식에게 최후통첩을 할 수 있다.
“자꾸 사표를 내고 빈둥거리며 살 거면 더는 너한테 한 푼도 줄 수 없다. 앞으로 네 건강 보험료, 연금, 자동차세도 대신 내 줄 수 없으니 네가 알아서 내. 이제 더는 우리에게 손 벌리지 말고 알아서 살아.”
- 어떤 문제든 스스로 책임질 기회를 줘야 한다’에서

어머니가 돈을 빌려준 행위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잃게 될까 봐 두려운 마음’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이 의리가 없다고 말할까 봐 두려웠고, 자신이 이기적인 인간으로 낙인찍힐까 봐 두려웠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할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 셈이다. 어머니의 내면에 가득 찬 감정은 대부분 외면, 고립, 왕따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 ‘3. ‘왜’의 원칙,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동기가 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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