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이 시집은 나의 시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은 책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책이긴 하되 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만든 책이라 하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독자의 힘은 크고 막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
독자들이 고른 시들만 모은 책이니 독자들이 보다 많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가져 봅니다. 말기의 이 행성인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 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 2015년 초여름 나태주
'책속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의 좋은 점만 보는 것도 노력과 훈련에 의해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할 수 있으니 누구나 한번 시험해보기 바랍니다. 남의 좋은 점만 보기 시작하면 자기에게도 이로운것이, .. (0) | 2021.05.02 |
---|---|
만약 세상이 당신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세상만큼 당신 편이 될게요. (0) | 2021.05.02 |
걱정과 고민과 두려움과 불안이 없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그 모든 결핍과 고난들은 내 삶을 이끌어줄 원동력과 같은 존재들이기에. (0) | 2021.04.30 |
꿈을 추구하려면 그것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이 있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그 꿈을 옹호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0) | 2021.04.28 |
지금 하는 경험과 반복되는 질문이 나의 역량이 됩니다. (0) | 2021.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