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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탄탄한 논리력 - 브랜던 로열(Brandon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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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논리력

브랜던 로열(Brandon Royal)

한 번만 읽어도 머릿속 논리의 틀이 확 잡히는 가장 실용적인 입문서.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그것과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올바른 방식으로 분석해서 믿을 수 있는 결론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 부당한 제안 속에 숨겨진 허점을 찾고, 달콤한 말 속에 감추어진 모순을 찾아 그 순간을 내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드는 힘, 그것을 우리는 탄탄한 논리력이라고 부른다.

학교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논리의 핵심을 담고 있다.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논증과 명제를 꿰뚫는 가장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왜 같은 말을 해도 내 말은 먹히지 않는지 고민하거나, 논리가 필요할 때마다 작아짐을 느끼는 이들, 더해서 자신의 말과 글과 생각이 좀 더 스마트하게 되기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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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추론은 비판적 사고라고도 부른다. 넓은 의미에서는 ‘정보를 평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찾고자 애쓰는 정보는 대부분 문제나 기회와 관련된 것들이다. 그런데 그 정보가 빛을 발하려면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나 기회를 찾아내고, 그것과 관련된 정보를 모으고, 올바른 방식으로 분석해서 믿을 수 있는 결론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 ‘믿을 만한 판단’을 위해 타인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_ 왜 논리를 알아야 하는가

한 고리대금업자가 자신에게 돈을 빌린 상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빚을 갚기 힘들다고? 그럼 좋은 제안을 하나 하지. 흰색과 검은 색 돌 두 개를 빈 주머니에 넣을 테니 자네의 딸보고 그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게. 만약 흰 돌을 고른다면 빚은 없던 일로 해주겠네. 하지만 검은 돌을 고른다면 빚을 없애주는 조건으로 내가 자네의 딸을 데려가겠네.”
빚을 갚을 수 없었던 상인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다가왔다. 고리대금업자는 직접 작은 돌 두 개를 주워서 빈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상인의 딸은 그가 검은 돌만 두 개 집어 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상인의 딸은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_ 생각으로 기회를 만든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논증(argument)은, 논리학에서 말하는 ‘어떤 증거로 입증되는 주장이나 진술’이다. 친구나 가족, 다른 사람과 벌이는 격렬한 언쟁과는 다르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는 하나의 주장이지만 논증은 아니다. 진술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을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 거의 다섯 시간째 햇빛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바꾼다면 논증이 된다. ‘날씨가 정말 좋다’는 주장을 ‘거의 다섯 시간째 햇빛이 쏟아지고 있다’라는 논거로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_ 논증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논증의 유형을 논리적으로 알아내고 미리 피하는 것은 중요하다. 오류의 유형을 알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논리를 펼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떤 논증이 잘못됐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왜 잘못됐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르다. 이유를 모른 채 통증을 참고 있는 것과 진찰을 받아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있는 게 전혀 다른 것처럼. 여기서는 오류를 (1) 언어로 인한 오류, (2) 잘못된 증거로 인한 오류, (3) 잘못된 전제로 인한 오류, (4) 연역 논리에서 발견되는 오류 이렇게 네 가지로 크게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한다. _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논증의 오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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