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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자연치유 불변의 법칙 - 하비 다이아몬드(Harvey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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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불변의 법칙

하비 다이아몬드(Harvey Diamond)

책은 저자의 아내 메릴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남편을 만나기 전, 각종 수술과 투약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난파상태와 같았다. 박사를 만나 자연치유의 방법으로 새 삶을 찾아 그와 결혼했으며 자연분만으로 진통 1시간 20분 만에 아이를 낳을 정도로 건강체가 되었다.

무엇이 그녀에게 새 삶을 살게 한 것일까? 무엇이 뚱보에 종합병원이었던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의 몸과 정신을 송두리째 바꾼 것일까? 인간의 몸은 아주 복잡하지만 자연의 법칙에 의해 아주 단순하게 운행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지에 오른 사람은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풀어내면서, 건강서적도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나는 질병 없이 살기로 했다>에 이어 사이몬북스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의 역작이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통념을 송두리째 깨버리는 다이어트와 질병에 관련된 놀라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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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병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진통시간은 겨우 1시간 20분에 불과했습니다. 그 짧은 진통 끝에 우리 집에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임신 중 경험한 그 에너지는 나도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아버지는 그동안 ‘입증된 3가지의 과학적 치료법’을 전부 사용해봐야 했다. 위를 잘라내고 장의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이 1번 타자였고, 피부 물집을 불러온 방사선치료가 2번 타자였고, 그 끔찍한 고통을 잠재우기 위한 약물들을 맹렬하게 투하하는 화학요법이 3번 타자였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몸은 칼을 사용하는 중세시대의 전쟁과, 2차 세계대전의 방사능전쟁과 화학전의 실험대상이 된 것이다.

진실한 사람들은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일에 매진하며, 역시 진실한 사람들과 논의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을 철저하게 검사받거나 테스트를 받고 싶어 한다. 논쟁에서 지더라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자신의 약점과 믿음의 결함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매일 몸에 축적되는 유독성 노폐물을 매일 제거할 수 있다면 당신의 몸은 깨끗해질 것이다. 날씬한 몸매로 질병 없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내가 펴낸 책들에서 항상 이 배출주기를 강조해왔는데, 독소의 배출이 건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미국에서 매일 4천여 명이 암과 심장병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911사태로 죽은 사람이 3천여 명이다. 그러니까 미국 한 나라에서만 911사태가 매일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맞다. 그들의 몸속에 수십 년 동안 쌓여온 노폐물이 가득 차 있어서, 장기들이 그냥 기능을 멈춰버렸기 때문이다.

당신도 전문가들이 아무 생각 없이 주장하는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대신, 호모 사피엔스의 소화기관이 원하는 대로 음식을 조합함으로써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슨 신통한 기술이나 방법이 아니라 원리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유전자가 99.6% 유사한 침팬지는 빵과 파스타와 고기와 햄버거를 섞어 먹지 않는다. 오전에는 바나나 나무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오렌지 나무에서 식사를 할 뿐이다.

많은 해부학자들은 같은 영장류인 인간과 침팬지의 장 구조가 놀랍도록 유사하다고 한결같이 증언한다. 지구상의 모든 꿀벌은 서로 완전히 똑같은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다. 모든 기린, 말, 캥거루, 웜뱃, 고릴라, 또는 인간의 소화기관 역시 같은 종이라면 서로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그 어느 대학교의 생리학 교재에서도 인간이 자연적으로 서로 다른 소화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다.

아침식사를 강조하는 음식습관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습관’ 중 하나라는 사실 말이다. 당신은 건강을 위해서 아침식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러나 아침식사가 하루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주장은 완전히 상업적인 선동이다.

인간은 자연에서 살도록 설계되고 진화해왔다. 700만 년 전 우리 인류의 먼 조상인 유인원이 아프리카의 숲 속에서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 대륙으로 첫걸음을 뗀 지 4~5만 년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무려 695만 년 동안 숲 속에서 산 셈이 된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그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채석장이나 금광과 같은 광산 부근에서 흘러나온 물을 먹는 농가에서 각종 질병이 만연하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모두 무기미네랄이 가득한 물이다. 이는 어찌된 일인가?

몸에 독성이 많을수록 밤잠을 이루기가 더 힘들어진다. 건강한 식품에 기반을 둔 음식습관은 소화에 에너지가 적게 든다. 건강한 식품은 수면 요구량을 줄이고 수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것이 바로 식단과 음식습관이 깊은 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숙면을 돕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건강한 몸이다. 그리고 그 건강한 몸은 숙면을 완성한다.

마가린은 손가락으로 쥐어짜거나 문질러도 녹지 않는 화합물이다. 인간의 혈관에서 이 플라스틱 입자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마가린은 셀룰로이드 파편의 혼합물이나 다름없다. 수소를 첨가한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때마다 혈관에 이런 파편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순수한 자연의 음식을 배고플 때마다 먹는다면, 우리가 날개를 펴고 힘들게 하늘을 날지 않는 이상 부족한 영양분은 절대 없다. 그 밖의 모든 말은 업계의 광고일 뿐이며 명백히 진실이 아니다. 영양분은 제약회사의 실험실이나 죽은 동물이 아니라 논과 밭 그리고 과수원에서 얻을 수 있다!

숲으로 들어갈 때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는 그곳이 우리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매일 바닷물 속에 들어갈 때마다 물고기가 그런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당신은 매일 굴속에 들어갈 때마다 두더지가 그런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본질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서는 안 된다. 신(자연)은 어리석은 우리 인간에 의해 그렇게 기술적으로 분석되는 대상이 아니다. 시중에는 다이어트 비법과 특효약이 넘쳐난다. 많은 전문가들이 ‘특별한 비법’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그런 기술적인 접근으로는 절대 본질에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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