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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미라클 클럽 - 미치 호로위츠(Mitch Horo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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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클럽

미치 호로위츠(Mitch Horowitz)

부와 성공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한 ‘미라클 클럽’

우리가 원하는 삶이 꼭 원대하고 거창한 목표를 이뤄내는 것만은 아니다. 인생에 마주한 작은 목표들을 이루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본적이지만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삶의 동력이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고 ‘원하는 나’로 나아가는 길은 어렵기만 하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 미치 호로위츠는 ‘신사상(New Thought)’을 바탕으로 한 ‘미라클 클럽’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미라클 클럽은 1875년 뉴욕의 신사상가들의 모임이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신사상의 기조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이들의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나의 삶을 빛나게 하는 것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것을 향해 꾸준하게 달려가 실제로도 이루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떤 면에서 그들이 했던 노력을 개인이 자신에 삶에서 재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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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삶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던 돈은 필요하다는 냉혹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낭만적 표현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발 딛은 세상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다. 그간 마음속에 품은 꿈을 실현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당장 내야 할 월세와 식비는 물론, 사회에서 당신을 지탱하게 만드는 세금과 공과금까지, 세상은 온갖 양식으로 당신에게 돈을 마련해오라고 종용한다. 그래서 나는 부의 문제라면 덮어놓고 점잔을 떠는 행동은 사양한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자신의 삶에 펼쳐지게 만드는 것, 그 단순한 명제가 사실은 죽어가던 사람을 살릴 때나 쓰는 ‘기적’이란 단어를 동원해야 할 만큼 한 개인에겐 어려운 일이다. 태어나서 누구나 작던 크던 무언가를 꿈꾼다. 간절함에 경중은 있겠지만, 바라던 대로 되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뜻한 바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일생을 마친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꿈, 원하던 학교를 가고 싶은 꿈, 관심 있는 분야에 종사하며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싶은 꿈. 누구나 이런 꿈을 꾸지만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좌절 요소들이 너무 많다. 처음엔 원하던 것들이 강렬했지만 녹록치 않은 세상에 열정은 퇴색되고 그저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적당히 자신과 타협하며 남은 생을 살아간다. 기적이란 그저, 선택된 몇몇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라 생각하며 더욱 나의 삶과는 멀어져간다. 당신도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내가 바라던 것들, 내가 꿈꾸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시간이다.
먼지가 앉아 이제는 꿈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홀로 내버려두진 않았는가?

군사 전략에서 작동하는 원리는 삶의 영역에서 작동하는 원리와 같다. 반드시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결과는 자신이 알던 그대로다. ‘적당히 알아서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의 방향은 흔들리기 쉽다. 흐지부지하게 끝도 맺지 못한 채 목표는 사라지거나, 방향조차 잃고 망망대해에 좌초할 뿐이다. 이미 살면서 많이 경험했던 부분이다. 매해마다 계획했던 것들은 어떻게 되어가는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다른 목표들은 어떠한가?
늘 그렇듯 성공도 실패도 아닌 어정쩡한 곳에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런 삶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자신을 내던질 만큼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최종목표를 선택해야 한다.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하고, 누군가는 유명해질 수 있다 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하지만 그런 세속적인 ‘성공’ 이면에 밑천이 없이 평범하게 태어나 한없이 좌절하고, 다만 행복해지고 싶은 수많은 개인들의 욕망이 담겨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돈이나 명예와 같은 거창한 것 이전에, 거친 사회에서 무언가 내 힘으로 이루고, 스스로 서고 싶은 것일 뿐이다. 그것이 내가 태어난 이유,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신사상’이다. 보통 사람들을 위한 계단 오르기, 혹은 자아성장에 관해서도 이렇게 매몰차게 사리분별을 저해하는 저속한 사이비 종교라고 매도해버린다면 그것만큼 가혹한 세상은 없을 것이다.
끝없이 밀려오는 번민들로부터 벗어나 명상하며, 자신을 믿고, 계속 목표를 향해 지금도 달려가고 있을 당신들에게 오늘도 나는 말한다. 우리에게 달콤한 유혹처럼 들려오는 ‘긍정의 배신’을 가차 없이 ‘배신’하라고 말이다.

다만, 나는 고통받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당신의 마음에 주목하고 싶었다. 책의 시작에서도 말했듯이, 인생의 많은 시간들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과 성장하려는 두 마음이 팽팽한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거기에서 고통받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다. 어지러운 마음을 보듬고 부정적인 생각은 거둬들이며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마음에 심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미라클 클럽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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