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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사실은 사랑받고 싶었어 - 박성혜,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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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랑받고 싶었어

박성혜,박재연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물론 감사와 사과의 마음까지,
내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대화 안내서

상대의 어이없는 한마디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마음에 응어리가 진 사람, 자존심 때문에 미안하단 말, 고맙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 내가 해야 할 말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손해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대화 안내서. 차분히 내 마음을 표현하고 대화를 잘 해낼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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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끼리는 두 개의 넓고 큰 귀를 지녔습니다, 귀를 열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보기 위해.
코끼리의 입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입을 열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코끼리는 취약한 아기 코끼리를 함께 키우는 공동체 동물입니다.
그들처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누군가를 함께 돌보는 우리가 되어봅시다.
비난과 폭력 대신 사랑과 존중의 태도가 우리 관계의 양식이 되도록, 연습해봅시다, 조금씩, 천천히. _프롤로그, 대화는 일상의 치유입니다 中

대화를 잘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관점을 조금 전환시켜보세요. 관계를 바꾸고, 대화 패턴을 바꾸고 싶다면 ‘그때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순간적인 생각,’ 즉 자동적 생각 때문에 실패했음을 분명히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유를 인격에 두면 대화와 관계가 바뀔 가능성이 사라지지만 생각에 두면 변화의 희망이 있습니다. _Chpater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中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안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끊임없이 미워하거나 의심하기도 하고, 정확한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무시하고 이용하는 것 같이 느끼기도 하죠.
살면서 때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그런 것 같은 생각을 하고 나도 모르게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굳어진 신념들이 우리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이랍니다. _Chpater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中

먼저 핵심 신념을 잘 살펴보고, 마음속 고립의 순환 구조를 빙빙 돌면서 상황이 더 꼬이기 전에 그 고립의 순환 구조에서 천천히 나와야 합니다. 그러니 자신을 나무라지 말고 보듬어주면서 서로에게 유익한 방법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대화를 연습하다 보면 성격이 고쳐지고, 성격이 달라지니 말과 행동이 달라져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비결은 어떤 신념들이 우리 안에 존재하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핵심 신념들을 찾아보세요. _Chpater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中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벌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일 것입니다. 또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도 필요하지요.
일상에서 가족들의 실수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상대의 사과도 용서하는 마음으로 들어보세요. 역설적이게도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너그러운 용서를 받았을 때 가장 깊이 반성하고 변하니까요. _Chpater1.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中

관찰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시작이 됨과 동시에 상대를 우리의 대화에 편안하게 개입시키는 평화로운 방법입니다.
생각이 기름이라면 관찰은 물이라고 생각해볼까요. 두 가지는 같은 곳에 있을 수는 있지만 섞이지는 않지요. 그렇게 구별만 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관찰과 생각을 구별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_Chpater2.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 中

욕구를 충족하는 책임은 각자에게 있어요. 앞에서 감정의 기저에는 욕구가 있다고 배웠지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상태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울 때와 불만족스러울 때 그에 맞는 여러 감정을 느끼고요. 그렇다면 내 감정의 뿌리는 내 욕구임을 알 수 있고, 이는 내 감정에 대한 책임도 나의 욕구에 있다는 뜻이 되지요
내 감정에 대한 책임이 내 욕구에 있듯이 상대가 느낀 감정에 대한 책임은 상대의 욕구에 있습니다. 즉, 각자가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각자의 욕구에 있습니다. _Chpater2.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 中

서로의 욕구에 대해 탐색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은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 건강한 대화를 만들어줍니다. 자신이 원하는 욕구를 잃어버린 보물을 찾듯이 설레는 마음으로 발견해보세요. _Chpater2.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 中

상대는 호기심 가득한 우주와 같습니다. 내 생각은 버리고, 상대 마음을 담아보세요. 공감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머무는 거예요. 상대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겠다고 결심하고 상대가 말하는 지금 이 상황에 함께 있어주는 것이지요. 때론 호기심을 가지고 침묵을 유지하며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각을 내려놓고 우선 들어보겠다는 태도보다는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에요.
공감적 듣기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갖는 게 먼저입니다.
‘나는 침묵을 유지하며 상대의 이야기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내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며 들어보겠다.’ _Chpater3. 나를 보호하며 상대의 말 들어보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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