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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 정선용(정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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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정선용(정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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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아버지가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밥이다. 아버지의 마음에 오래 품고 있다가 꺼내서, 아버지의 온도가 담겨있다. 아버지와 엄마는 너희에게 지금껏 따뜻한 밥을 차려주었다. 밥을 차리기 위해 기꺼이 구차해졌다. 그러나 그 밥도 부모 품에 있을 때뿐이다. 아버지가 너 스스로 경제 공부하라는 이유다.

직업을 수만 가지로 말하지만, 크게 ‘가(家)’의 직업과 ‘자(者)’의 직업 둘 뿐이다. 가는 ‘사업체와 자본’에 바탕을 둔 직업이고, 자는 ‘자격증과 노동’에 바탕을 둔 직업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좋은 기술자, 능력 있는 기술자’의 역할을 잘 못 했다고, 힘들어하거나 푸념한다. 직장에서 잘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평생 전전긍긍한다. 너는 어리석게 너의 시간과 의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라. 지금 군 생활이 힘들다는 너의 푸념도 마찬가지다. 군대는 대표적인 ‘기술자와 노동자의 삶’ 형태이다. 그곳에서는 공동체 생활 방식을 익히는 수준으로 해라. 그 이상 너를 괴롭히는 건 어리석다.

우리 삶의 90%가 돈과 관련이 있다. 돈 공부, 경제 공부는 삶의 본질을 공부하는 거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종속된 삶이 아니라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라. 네 삶이 튼튼한 토대 위에 세워지길 바란다.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복리 효과를 알아야 한다. 작은 결과물 하나도 복리 효과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것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이 복리 효과가 작동한다.

아버지가 경제의 본질인 ‘돈, 돈, 돈’ 할 때 아직도 너의 표정은 일그러진다. 네 표정처럼, 그래, 돈은 더럽다. 그러나 그 더러운 돈이 사람의 주머니에 없으면, 그 사람이 더러워진다. 아버지는 네가 돈이 없어서 더러워지는 걸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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