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노화는 세포 건조가 원인이다 - 이시하라 유미(Isihara Yumi)

728x90

노화는 세포 건조가 원인이다

이시하라 유미(Isihara Yumi)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포 건조’의 증상과 메커니즘> 중에서
입으로 들어온 수분은 위나 장으로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우리 몸을 이루는 약 60조 개의 세포로 흡수된다. 수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몸을 차게 식히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면 비에 몸이 젖거나 목욕 후에 몸에 묻은 물기를 잘 닦지 않으면 금세 몸이 차가워진다. 또 높은 열을 내는 기계를 차게 식히는 데도 냉각수를 쓴다.
물의 이 같은 성질 때문에 체온보다 낮은 찬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이 차가워진다. 그로 인해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위장의 수분이 혈액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위나 장관에 그대로 고이게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위 주변에서 출렁출렁하는 물소리(진수음)가 나는 것이 그 증거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포 건조’의 증상과 메커니즘> 중에서
우리 몸속에서 염분은 항상 수분과 함께 기능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설사나 구토를 하면 다량의 수분이 몸 밖으로 나가게 된다. 만약 그때 탈수를 막기 위해 맹물(순수한 물)을 마시면 또다시 설사나 구토가 일어난다. 설사나 구토로 잃은 수분은 순수한 물이 아니라 염분을 함유한 체액이기 때문이다. 이미 염분을 많이 잃은 상태에서 맹물을 먹으면 몸속의 염분 농도는 더 낮아진다. 이를 막기 위한 생리적 반응으로 우리 몸은 수분의 흡수를 거부한다. 이 때문에 다시 설사나 구토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자발적 탈수’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항상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짠 것(염분)을 먹으면 갈증(수분이 부족한 상태)이 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포 건조’의 증상과 메커니즘> 중에서
요즘 들어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다며 나이 탓을 하거나 잠자다 새벽녘에 다리에 쥐가 나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면 ‘신허’를 의심해야 한다. 그 밖에 허리나 무릎의 통증, 다리의 부종, 발기 부전 등도 모두 신허에서 비롯되는 증상들이다.
그런데 신허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면 유독 하체와 관련된 것이 많다.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수분은 중력의 영향으로 밑으로 흘러 배꼽 아래로 모인다.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신장이나 비뇨기, 생식기 등 ‘신’에 속하는 장기들은 차갑게 해서 그 기능을 떨어뜨린다.
더구나 신장은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장기이므로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수분 조절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마치 폭우로 엄청나게 늘어난 물이 막 범람하려고 할 때 댐에 금이 가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댐이 무너지게 되고 그 결과는 신허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 <지금보다 열 살은 더 어려 보이는 ‘세포 보습’ 생활법> 중에서
카레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다. 무더운 인도가 원산지인 카레는 성질이 차다. 몸을 차게 해서 노화를 재촉하는 점은 염려가 되지만 무엇을 넣어 어떻게 만들어 먹느냐에 따라 카레의 성질이 달라진다.
우리가 보통 먹는 카레라이스에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와 당근이나 감자같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뿌리채소가 들어 있다. 또 염교나 생강 초절임 같이 성질이 따뜻한 것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인도 카레처럼 가지나 토마토를 주재료로 쓰면 찬 성질이 더욱 강해지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양성 식품을 넣고 기름을 적게 써서 만들면 카레의 찬 성질이 약해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노화도 막아주는 건강식이 된다.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