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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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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벤저민 하디(Benjamin Hardy)

심리학자가 1만 건의 사례로 검증한 인생 설계의 과학

“언제까지 타고난 성격 탓만 하는 투덜이로 살 것인가?”

성격은 평생 똑같이 고정된 것이 아니다! 늘 변하고 성장한다!
자주 가는 장소, 항상 만나는 사람, 사소한 습관을 조금씩 바꿔 최고의 나로 만드는 변화의 연금술!

성격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는 책!


“너 인프제(INFJ)야? 나 엔프제(ENFJ)야.” 요즘 TV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로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흔히 보인다. ‘인프제(INFJ)들의 모임’, ‘MBTI로 보는 궁합’ 등 MBTI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최근 이런 유행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을 변할 수 없는 고정된 존재라고 믿곤 한다. 성격은 MBTI처럼 본질적이고 고유해서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모든 생각은 틀렸다고 한다. 나아가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과거에 끌려다니며 더 찬란히 빛나는 미래를 포기한다고 말한다. 찾거나 발견해야 할 성격 ‘유형’이나 ‘고정된 자아’ 같은 건 없다. 성격은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과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바탕으로 의식적으로 선택될 수 있고, 선택되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순간의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이면서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방법도 제시한다. 바로 성격, 정체성, 잠재의식, 환경이라는 네 가지 레버를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면 독한 노력과 열정 없이도 쉽게 변화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 최고의 변화를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가 나온다. 컴퓨터만 끼고 살던 방구석 루저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창업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일론 머스크, 14년간 복역 후 출소해서 하버드대학교 선임 연구원이 된 안드레 노먼 그리고 마약 중독과 정신질환의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성장한 어린 시절을 딛고 박사 학위를 받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저자 자신까지. 이들은 절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말 따윈 믿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인생을 만들었다. 과거를 재구성하고 미래를 재설계하기 위한 과학적 전략들로 가득한 이 책은 현재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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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격은 정말로 고정되어 있고 바뀔 수 없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 이를 증명해줄 데이터, 특히 새로 밝혀진 자료들이 많다. 이 데이터들에 따르면 성격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더욱이 성격은 당신이라는 사람의 가장 근본적인 측면이 아니다. 표면적이고 일시적이며 훨씬 심층적인 뭔가의 부산물이다.
인간성의 가장 핵심적인 측면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고수하는 능력,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이 인간의 마지막 자유라고 했던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능력’이다.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발생한 일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즉 선택은 우리가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해준다. 그렇기에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며 의사결정을 하는 능력이 클수록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

들어가며_ <성격 검사가 내 인생을 망칠 뻔했다> 중에서

시간과 관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처럼 우리 자신의 서사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될 때마다 각색되거나 바뀐다. 그 이유는 기억이 고정된 파일 캐비닛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억은 유동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끊임없이 변한다. 사실 단순히 특정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억은 변한다. 각각의 기억은 연결망을 이루고 있고 새로운 링크가 그 연결망에 통합될 때 기억 전체에 즉각 미세한 변화가 일어난다.
특정 이야기가 더 많이 거론될수록 그 이야기는 더 많이 변한다. 시간이 흐르고 문화와 환경이 바뀌면서 역사와 특정 사건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변한다. 기억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그에 대한 시각은 과거 자체보다는 현재 입장을 더 반영한다.

제1장_ <성격에 대한 다섯 가지 편견> 중에서

만일 미래의 당신이 당신을 찾아와서 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거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당신은 그 말을 믿을까? 그렇다는 대답이 나와야 한다. 믿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미래의 자신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런 노력은 당신을 굉장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당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직감을 따르고 때로는 선의의 조언에 맞서야 한다.
만일 미래의 자신이 찾아와 장차 일어날 기념비적인 일들을 이야기해주면 그 말을 믿겠는가? 최고의 변화를 한 번이라도 이뤄본 사람들은 성격은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해야 하며 실제로 변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성격의 발달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올바른 목표를 정해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 정체성이 행동을 낳게 한다. 그다음 행동으로 최고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제2장_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중에서

성장하는 삶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주변에 공감의 증인들을 둘 필요가 있다. 큰 목표와 중요한 일을 지향하는 성장은 모두 감정적으로 힘들다. 그러니 혼자 하지 마라. 당신이 볶이고, 찢기고, 지치고, 겁먹고, 부서질 때 당신을 위해 모이는 팀을 두도록 하라.
힘찬 미래를 만들어가려 한다면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와 가슴앓이, 궂은날들, 고통을 경험할 것이다. 따라서 공감해줄 증인들이 필요하다. 계속 나아가라고 격려해줄 사람들, 큰 꿈을 꾸라고 격려해주고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당신의 일을 이해하고 격려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제3장_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첫 번째 레버 ‘트라우마’를 조절한다> 중에서

내 과거 이야기를 바꿀 때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된다. 나는 더 이상 과거 사건의 희생자가 아니다. 능동적으로 경험에서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내 과거는 지금 여기서 재구축하고 설계하는 의미이며 이야기다. 돌아볼 때마다 바뀌는 이야기다. 치유되고 건강해진 과거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원천일 뿐이다(긍정적이고 선택된 감정 외의 감정들이 아니다). 과거는 내가 작업할 원재료일 뿐으로 아주 쉽게 변형되고 유연하다. 과거의 조각들을 가져다 어떤 것들을 버릴지, 어떻게 구성할지 선택할 수 있다.

제4장_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두 번째 레버 ’정체성‘을 다시 쓴다> 중에서

성격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선택이다. 성격은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 당신이 꿈꾸는 삶이 결국에는 당연한 삶,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 가장 무모하고 가장 창의적인 미래의 자신에 도달하는 순간 거기서 얻은 자신감과 믿음으로 그보다 더 크고 더 나은 미래의 자신을 다시 추구하라.
인생은 교실이다. 당신은 성장하기 위해 왔다. 믿음과 설계에 따라 살기 위해 왔다. 당신은 인생이란 교실에 선택을 하기 위해 와 있다. 선택은 당신의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나가며_ <한 번이라도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당신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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