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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자본 체력 - 닥터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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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체력

닥터마빈

“잠재적 가난에서 벗어나 자본소득의 스위치를 켜라!”
미래를 내다보는 경제 고수 닥터마빈의 현실 재테크

“시야가 360도로 넓어진 기분입니다!” -짱**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제 아이에게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waln***
“대단합니다. 무슨 공부를 하시기에 이런 게 보이시는지 궁금하네요.” -k**


160만 명 규모의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 ‘부동산스터디’에서 손꼽히는 거시 경제 칼럼니스트가 있으니, 바로 ‘닥터마빈’이다. 시장을 꿰뚫는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로 올리는 글마다 수만 명이 찾아 읽으며, 그중 다수의 칼럼이 일별 조회수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은 주요 경제지에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첫 책 《자본 체력》에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투자 입문자가 자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자본 체력”을 갖추는 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본 체력을 기르면 노동으로 돈을 버는 ‘노동소득(근로+사업소득)’뿐 아니라, 돈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체득해 ‘자본소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제대로 된 금융 교육 한 번 못 받으며, 금융 알몸으로 사회에 내팽개쳐진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취직하기의 끝에는 ‘노동소득’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전 국민 가계소득의 93%가 노동소득에 기대고 있기에, 안타깝게도 노동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이 되면 통계상 절반가량이 빈곤에 처하게 된다. 국민의 과반수가 ‘잠재적 가난’에 처한 것이다. 흔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소득이 주는 경제적 자유의 기회는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즉, 자본소득이 꾸준히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만 잠재적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이제라도 자본 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기초 체력이 탄탄해지면 더 멀리, 더 오래 달릴 수 있다. 우리의 자본도 더 멀리, 더 오래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우리가 원하는 자산의 결승선을 정하자. 그리고 그에 도달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을 펼쳐보자. 결승선에서 웃는 자는 당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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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모는 자녀의 노동의 질(직업)을 높이기 위해 자본을 굴리는 대신 사교육비로 자신의 가장 찬란한 시절을 희생한다. 자녀가 좀 더 좋은 직업을 갖거나 취직해서 근로소득을 많이 얻도록 하기 위한 마음에서다. 그리고 노후에는 노인 빈곤율 1위 국가의 구성원이 되어 또 한 번 빈곤율에 일조하게 된다. 이것은 노동소득 90%에 육박하는 나라의 이야기다. 노동만을 소득의 원천으로 인정하는 나라의 이야기다. 그러는 동안 상위그룹의 자본은 더욱 빠르고 커다랗게 굴러가고 있다. 「부동산이 불로소득이라는 당신에게」

‘역세권, 숲세권, 스세권(스타벅스 인접)’ 선호도 직주근접처럼 접근성에 대한 수요인데, 그 본질은 결국 ‘시간 절약’이다. 결국 나에게 주어진 절대적 시간 총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시장에 묻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의 상대적 가치를 드러내는 부동산 시장 용어가 ‘급지, 민도, 학군’이다. 강남이 땅이 좋아서 강남이 된 게 아니라, 시간 가치가 높은 사람들이 모여살기 때문에 지금의 강남이 된 것이다. 시간 가치가 높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가 살기 때문이고, 학원, 병원, 쇼핑, 교통, 각종 편의시설이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도록 주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간들이 모여 있는 공간.’ 이것이 부동산 가치의 본질 아닐까? 「결국 땅 주인에게 간다」

현재 상황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당연하게도 단기적으로 시장에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 카운터펀치로 급소 맞고 쓰러진 사람에게 저금리 모르핀을 여러 개 꽂아놓고 버티게 했는데, 상태가 호전되는 걸 보고 주삿바늘을 빼면 환자는 발작하지 않을까? 그러면 의사(연준)는 모르핀을 다시 꽂기도 할 것이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호전되면 다른 주사를 또 거둬들일 것이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진짜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는 것은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할 만큼 경제 정상화가 이루어졌다는 증거다. 「금리가 오르면 정말 위기가 올까」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첫째, 단도직입적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목적과 용건이 명확해서 대화할 때 질질 끄는 일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잘 물어보지 않는 주제도 훅 하고 정곡을 찔러 질문해서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 가령 이런 식이다. “무슨 일 하세요?” “자산 규모가 어떻게 돼요?” “할 수 있어요, 없어요?” “본인이 원하는 게 뭔데요?” “그래서 뭘 준비하고 있죠?”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당신의 배경을 캐서 무례하게 굴려는 의도가 아니다. 되도록 본질적인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다. 본질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시간은 돈이기 때문에 굳이 돌려 말하지 않는다. 「부자 습관, 가난한 습관」

‘인생 한 방이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매주 로또를 샀고, 급등락하는 테마주에 집착했다. 과연 그는 성공적으로 자산 증식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로또는 실패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잠재의식 속에 실패하는 습관을 매주 지속적으로 쌓게 한다. 로또뿐만 아니라 테마주는 어떤가? 한 방으로 자산을 늘렸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잃을 가능성이 더 높다. 주식은 기업 재무 건전성이나 산업 현황 등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데, 쉽게 한 방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은 결국 테마를 좇게 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자산’」

인구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정부는 도로 및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하철과 GTX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구는 도심권에서 도심권 밖으로 일부 분산될 수 있겠으나, 반대로 인간의 욕구는 더욱 도심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정부가 인구 분산을 위해 확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통 인프라 중심에는 ‘강남’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서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높아졌다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 강남에서 가지 못하는 지역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구가 다른 곳으로 분산되었다 하더라도, 도심에 살고 싶은 욕구는 그대로 남아 있으니 강남불패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 「노하우보다 노웨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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