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룰에 의문을 던져라 - 리처드 템플러(Richard Templar)

모든 룰에 의문을 던져라

리처드 템플러(Richard Temp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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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생각을 하다니 놀랍다. 어쩌면 상대방이 정말로 변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이상형에 95퍼센트가량 근접한 누군가를 찾아 부족한 5퍼센트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싶을 것이다. 만일 배우자가 좀더 터프하고, 약간 덜 변덕스럽고, 좀 더 인내하고, 좀 더 낭비를 줄이고, 좀더 위험을 감수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다고 결점이 없을까? 이번에는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당신을 거의 완벽하다고 여기는 누군가를 만났다고 상상해보자. 상대방은 당신을 자신만의 완벽한 남자 또는 여자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당신이 좀 더 터프하고, 약간 덜 변덕스럽고, 좀 더 인내했으면 한다. 어떤 기분이 드는가? 현재 본인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가? 아무리 봐도 누군가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그에 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배우자나 친구들은 상대방의 이 같은 반응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비난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상대방을 너무 통제하는 행동이다. 이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왜 항상 역효과를 불러왔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이와 더불어 실제 효과도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본적인 본성은 바꾸지 못한다.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고 공손히
가까운 지인에게 어떤 행동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할 경우, 겉에 드러나는 행동은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인성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나는 훈계를 하는 것도 간섭을 하는 것도 아니다. 옳고 그름이 당신이 원하는 바를 주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이 지적한 내용을 고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봤다. 그러나 본래 모습이 아닌 행동을 하려고 노력한 사람들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잃곤했다. 서로 상대방이 변하길 바라는 관계나 우정은 결코 좋은 결실을 얻지 못한다. 가장 성공적으로 관계를 유지한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산다. 상대방이 5퍼센트 부족하더라도 나머지 장점 95퍼센트가 부족한 모습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95퍼센트의 장점을 지닌 배우자를 찾았다면 성공이다. 혹시 그 부족한 5퍼센트가 취미 삼아 아기 새의 깃털을 뽑아내는 행동이 아니라면, 당신의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아도 될 만큼 이해할 만한 특징일 것이다. 이미 95퍼센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누군가 변화가 필요하다면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상대방의 좋은 장점을 망치지 않으려면 당신도 부족한 5퍼센트에 대한 반응을 바꿔야 한다. 그러면 아주 멋진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스스로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이 바뀌길 바란다면 그야말로 비현실적이다. 당신도 다른 사람이 볼 땐 5퍼센트 부족한 이상적인 배우자임을 잊지 말라. 그리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려면 상대방의 반응도 바뀌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성격을 바꾸라는 요청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New Rule 20 상대방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는다

- ‘룰 20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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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들이 전체를 이룬다 / 모든 룰에 의문을 던져라

오늘 보낸 시간이 인생을 만든다. 리처드 템플러 지음 / 조혜란 옮김 / 시그마북스 #모든룰에의문을던져라 #책데이트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