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타인의 힘 - 헨리 클라우드(Dr. henry Cloud)

728x90

타인의 힘

헨리 클라우드(Dr. henry Cloud)

누군가는 한계란 벽 앞에서 좌절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극한이라 여겨진 그 한계를 뛰어넘는다.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이자, 성공한 리더 또는 여러 방면의 능력자들을 30년 가까이 컨설팅해온 임상 심리학자 헨리 클라우드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그에 대한 해답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에 있음을 밝혀냈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해 코너 1,2,3,4라 부른다. 그에 말에 따르면, 우리는 단절되었거나 피상적인 코너 1의 관계, 부정적인 언행으로 발전을 저해하는 코너 2의 관계, 일시적인 위로를 주는 코너 3의 중독적 관계에서 벗어나 직언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코너 4’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타인의 힘>은 끊임없이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를 물으며 관계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코너 4로 나아가는 길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연결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사실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다. 말 그대로 자궁에서 시작돼 무덤까지 지속되는 셈이다. 관계는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기능에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친다. 이 무형의 힘, 즉 타인의 힘은 인간의 신체가 더 건강하게 작동하고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
그 증거로, 자신을 응원하는 강력한 지원군이 있는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유사 사례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경험한 노인들 중 환우 후원 커뮤니티에 가입한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호전율과 더 낮은 재발률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의지할 타인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더 강화돼 보통 사람들보다 질병에 덜 걸리고 병에 걸리더라도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_ 18~19쪽, ‘Chapter1 간과된 진실‘ 중에서

그런 힘을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승자와 패자의 차이를 만들고 개인의 성장과 번영을 좌우한다. 당신이 누구를 신뢰하고 또 누구를 신뢰하지 않는지, 타인을 통해 무엇을 얻고 또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것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어떤 사람을 선택하고 어떤 식으로 상대할 것인지는 당신의 의지대로 통제할 수 있다. 당신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당신이 현재 겪는 한계가 무엇이든, 또 향후 어떤 한계에 봉착하든 그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
_ 22쪽, ‘Chapter1 간과된 진실‘ 중에서

지금까지 소개한 3가지 코너들로 이루어진 로터리를 도는 것은 그다지 즐겁지 않다. 당신도 그곳에 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코너 1에서 출발해 약간의 외로움과 혼자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당신은 어떤 도움과 지지의 느낌, 공동체의 힘을 향해 손을 뻗는다.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코너 2로 진입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관계를 맺게 된다. 이제 당신의 기분은 불쾌해지고, 실제 당신의 능력보다 부족함을 느끼며, 일종의 죄책감 혹은 열등감을 갖게 된다.
이제 당신은 기분을 북돋울 만한 일을 찾는다. 당신이 어떤 ‘약’을 선택했든, 코너 3을 향해 핸들을 돌린다. 그리고 얼마간 위안을 느끼며 코너 3의 공기를 흡입한다. 그런 다음 너무 늦기 전에 유턴을 해서 코너 2로 돌아간다. 다시 수치심과 패배감을 겪게 되고, 또다시 항복해야 한다는 사실에 몸서리친다. 그래서 당신은 코너 1로 돌아오지만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다.
_ 71~72쪽, ‘Chapter3 연결의 4가지 코너’ 중에서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없다. 모든 위대한 리더는 자신에게 어떤 욕구가 있든, 그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었다. 인간이 가진 욕구는 그 범위가 매우 넓지만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은 정해져 있다. 겸손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욕구를 수용하고 ‘타인의 힘’이라는 도움을 향해 손을 뻗는 것,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다.
나는 지난 25여 년간 막강한 파워의 CEO 또는 다른 최고 능력자들을 만나 보면서 그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고의 자리에 이르고, 가장 많이 발전하고, 가장 험난한 고난을 극복한 리더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저 없이 털어놓는다는 점이다.
_ 95쪽, ‘Chapter4 코너 4로 핸들을 돌려라’ 중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코너 1에서 혼자 외로워하는가? 혹은 코너 2에서 스스로를 형편없다고 느끼는가? 코너 3에서 순간적 스릴을 경험하고 있는가? 아니면 코너 4에서 보호받고, 조언을 얻고, 지지받고, 보람을 느끼는가? 현재 당신은 어느 코너에 있는가? 그리고 그곳에 누구와 함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당신이 현재의 한계를 뛰어넘고 앞으로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 바라건대, 당신이 코너 4를 찾아 가능한 한 오래 그곳에 머물며 때로는 터무니없어 보일지도 모르는 당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_ 296쪽, 맺음말 중에서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