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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청춘 인생 방정식 - 권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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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인생 방정식

권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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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로페셔널이 아니어도 좋아. 배우가 아닌 너의 삶을 살아봐. 너의 본래 모습과 너의 삶이 괴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는 거야. 살다 보면 어느새 예수를 닮은 삶을 살고 있을 거야.”

세상의 일들에 너의 진심을 다해야 해. 그래도 부족한 것들로부터 오는 불이익은 수용해. 그 불이익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 너는 하나님의 자녀고,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야. 그게 네가 가진 최고의 가치임을 잊지 마. 크리스천은 원칙론자일 수밖에 없어. 이것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믿고 사는 거잖아.

배움이 없이는 변화가 없고, 배움은 변화의 시작이야. 지금 너의 모습에서 부족한 모습이나 싫은 모습이 있다면, 그 모습을 바꾸기 위한 배움을 시작해봐. 우선은 주변에 널려 있는 정보들을 먼저 살펴보고, 네가 처한 시간과 환경과 재정 여건에 도전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는 거지. 그리고 가능하면 정해진 시간과 적정한 비용을 투자할 것을 추천해.

졸업이 학교생활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배움의 시작인 것처럼, 결혼은 연애의 끝이지만 또 다른 연애의 시작이야. 그리고 그 시작점에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어야 하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면 제일 먼저 치러야 하는 관문이 수강 신청이야. 고등학교 때 모든 수업 일정을 학교가 결정해주던 룰에서 내가 공부할 과목을 내가 선택하는 거야. 어떤 과목을 어떤 교수에게 수강하느냐에 따라 같은 대학을 다녀도 서로 다른 커리어를 만들어가게 되지.

크리스천이 세상과 다르게 사는 살아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은 이 모든 것이 우연과 운명이라고 생각해. 특별한 목적이 없는 것이기에 각자의 방향대로 살아가면 되는 거야. 그래서 삶에서 절대적 진리나 방향성은 존재하지 않아. 목적지가 없는 달리기와 같이 각자 주어진 대로 때로는 열심히, 때로는 쉬엄쉬엄 살아가면 되는 거야. 하지만 크리스천은 삶의 목적이 분명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해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표야. 우리는 그 목표를 실현하는 행동 대원들이고. 하나님의 나라는 나를 통해 이웃으로 확장되어나가는 거지.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존재가 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자신의 모습도 맛도 없지만, 어디에 있던지 그 조직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가 충만해야 해. 나를 내세우기보다 예수의 도를 세우는 삶.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너의 직장 생활은 좀 더 행복해지게 될 거야.

미래의 주역이 될 너는, 부모님을 바라볼 때 엄마, 아빠에 대한 역할기대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중년 인생으로 바라봐줘야 해. 엄마도 엄마의 삶이, 아빠도 아빠의 삶이 있다는 것을 쉽게 잊게 되거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한 명의 소중한 인격이라는 사실, 그 하나만 꼭 기억해줘.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고민이 해결되길 기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땅의 교회 안에 고민이 시작되길 기대한다. 예수의 사람들이 미로를 벗어나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길 원한다. 작은 모임 안에서 서로 질문하고, 고민하고, 토론하며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티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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