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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한줄
남을 상처내기는 순식간이지만, 그게 아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너무 서두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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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나는 은하수가 처음이다.
가슴 한 곳에 새겨진 첫사랑처럼
굴업도의 별들이 두 눈에 기억된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득히 먼 곳,
강물처럼 흐르는 은하수를 바라보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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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꾼 자유는
결코 가출이 아니라 탈피였다.
완전한 탈피를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뱀이 허물을 벗을 때,
벗어버린 허물도 온전하고
자기의 몸도 온전하기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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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뭘까요?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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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원을 가꾸며
원하는 대로 만들고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그럼에도 모든 것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