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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꾼 자유는
결코 가출이 아니라 탈피였다.
완전한 탈피를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뱀이 허물을 벗을 때,
벗어버린 허물도 온전하고
자기의 몸도 온전하기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한다.
- 책 《도시의 흉년 3》 박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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