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한줄 남을 상처내기는 순식간이지만, 그게 아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너무 서두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을. 그로씽 2022. 11. 21. 18:00 728x90 남을 상처내기는 순식간이지만,그게 아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너무 서두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을. - 책 《도시의 흉년 3》 박완서 - 그로씽 바로가기 도시의 흉년 3 박완서 책 읽으러 가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그로씽 '책속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이 빛나는 밤. 나는 은하수가 처음이다. 가슴 한 곳에 새겨진 첫사랑처럼 굴업도의 별들이 두 눈에 기억된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득히 먼 곳, 강물처럼 흐르는 은하수를 바라보며 약.. (0) 2022.11.22 내가 꿈꾼 자유는 결코 가출이 아니라 탈피였다. 완전한 탈피를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뱀이 허물을 벗을 때, 벗어버린 허물도 온전하고 자기의 몸도 온전하기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0) 2022.11.22 공부가 뭘까요?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입니다. (0) 2022.11.18 우리는 정원을 가꾸며 원하는 대로 만들고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그럼에도 모든 것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 (0) 2022.11.18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대해 가지는 애착 속에는 세상의 그 모든 불행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 육체의 판단은 정신의 판단만큼이나 가치가 있고, 육체는 죽음 앞에서 뒷걸음친다. (0) 2022.11.17 '책속 한줄' 관련글 별이 빛나는 밤. 나는 은하수가 처음이다. 가슴 한 곳에 새겨진 첫사랑처럼 굴업도의 별들이 두 눈에 기억된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득히 먼 곳, 강물처럼 흐르는 은하수를 바라보며 약.. 내가 꿈꾼 자유는 결코 가출이 아니라 탈피였다. 완전한 탈피를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뱀이 허물을 벗을 때, 벗어버린 허물도 온전하고 자기의 몸도 온전하기 위해선 때를 기다려야.. 공부가 뭘까요?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작업"입니다. 우리는 정원을 가꾸며 원하는 대로 만들고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그럼에도 모든 것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