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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의 심리학 - 바리 테슬러(Bari Tessler Li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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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심리학

바리 테슬러(Bari Tessler Linden)

사람들은 왜 돈 이야기만 나오면 눈치를 볼까? 남들과 돈 이야기를 나누면 왠지 모르게 속물처럼 느껴지고, 절약에 실패하면 패배감을 느끼며 자책하는 이유는 뭘까? 죄책감, 거부감, 막막함으로 똘똘 뭉친 돈 관리는 하고 싶지도 않고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스트레스부터 쌓인다. 돈이 많든 적든 돈 이야기는 무조건 불편해지는 마음, 그 원인은 뭘까?

부의 심리를 알면 돈, 관계, 인생이 바뀐다. 돈을 컨트롤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현실적인 돈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가. 둘째, 돈 때문에 불안한 심리를 다스릴 수 있는가. 여기서 핵심은 두 번째 조건인 ‘심리’다. 돈과 관련된 심리를 파악하면 골치 아픈 연말 정산, 대출, 재테크 등 현실적인 돈 문제는 물론이고, 나도 모르게 돈 이야기가 불편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풍족해지기 위해서 당신은 숫자 이전에 ‘심리’를 주목해야 한다.

《부의 심리학》은 돈, 관계, 인생을 컨트롤하는 3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 ‘치유의 시작’에서는 누구나 갖고 있는 돈과 관련된 상처를 치유하고 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한다. 몸이 주는 신호를 체크하고 무의식적인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2단계 ‘실천의 힘’에서는 체계적인 돈 관리법을 배울 뿐 아니라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것과 돈 관리를 결합해서 즐거운 예산 작업을 실천할 수 있다. 3단계 ‘미래를 보는 통찰’은 인생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본다. 이렇게 부의 심리를 파악하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불안함을 떨치고 몸도 마음도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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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 문제는 단순히 숫자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각자가 풀어야 할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다. 우리가 돈과의 관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낡은 패턴을 버리고 자신의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 ‘돈, 당신의 방 안의 코끼리’에서

이런 어린 시절의 돈과 관련된 기억들은 이 정원에 심은 첫 번째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씨앗은 우리의 재정적 삶에서 중심적이고 눈길을 끄는 터줏대감으로 성장한다. 이 중심의 우뚝 솟은 나무 주변으로 생태계 전체가 조성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부모 자식은 돈 관념도 닮는다’에서

우리는 때로 우리가 바라는 돈과의 새로운 관계를 명확히 그리지 못한다. 끝낸 관계가 어땠는지만 알 뿐이다. 괜찮다. 아직 당신 안에서 긍정을 찾지 못했다면 부정에서 시작하면 된다.
- ‘치유는 부정적인 기억에서 시작된다’에서

우리 모두는 돈과 관련된 자기 나름의 문제, 패턴, 의문을 갖고 있다.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이, 돈과의 관계를 오래 파고들다 보면 더 깊은 곳에서 새로운 문제가 드러난다. 돈은 항상 우리의 내면세계를 반영한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억압된 재능, 커지는 위기 등이다.
- ‘누구에게나 돈은 아킬레스건이다’에서

신뢰는 돈과 관련된 작업이 줄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선물이다. 가장 기본적인 실천법까지도 말이다. 삶, 그리고 돈에는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성질이 있다. 이 점을 인식하면 우리는 긴장을 풀고 신뢰로 향할 수 있다. 우리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일시적이고 덧없음을 안다. 힘겨운 순간들도 결국은 지나갈 것임을 안다.
- ‘자신을 믿고 의지하라’에서

돈은 항상 우리의 가치관과 얽혀 있다. 이 때문에 당신과 상대가 돈과 관련된 어떤 결정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숫자만 보거나 둘 중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는 것이 아니다. 그 결정 뒤에 있는 가치에 대해 대화해야 한다.
- ‘파트너와 함께하는 돈 데이트’에서

“너랑 영화 보러 갈 수 없겠다. 예산에 없는 일이야.” 음식의 무게를 재고 칼로리를 계산하는 지독한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이런 식의 지출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엄격한 다이어트가 죄책감 가득한 폭음과 폭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융통성 없는 예산은 반항적인 과소비를 초래한다.
- ‘예산 저항을 극복하라’에서

지출 계획은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지도여야 한다.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여야 하는지, 지출을 확 줄여야 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자신의 내면부터 파악해야 한다. 돈 지도는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돈을 이용해서 당신만의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일이다. 여기에 리듬과 주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예산 저항을 극복하라’에서

‘돈 유산’은 당신의 삶을 포함해서 당신이 물려주는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한다. 당신이 일생 동안 모은 재산, 돈에 대한 당신의 태도, 돈이 당신에게 의미하는 모든 것을 말이다. 돈 유산은 당신의 개인적인 머니 스토리가 당신이 죽은 뒤에 살아남는 방식이다.
- ‘돈 유산이란 무엇인가’에서

우리는 지금과 미래의 등식에서 자기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 돈 유산의 문제는 우리를 미래의 문 앞으로 데려간다. 당신은 자신의 미래, 혹은 자녀나 손주의 미래를 위해 주식을 비롯한 여러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 ‘미래에 남길 것을 생각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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