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자들
고미숙
가진 것 없이 시작해 부자의 꿈을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극적인 인생 스토리와 성공 법칙을 담은 책 《명동 부자들》이 출간됐다. 명동은 대한민국 공시지가 최고액을 매년 갈아치우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상권이다.
그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커다란 부를 쌓은 이들이 있다. 명동 상권의 흥망성쇠를 함께하며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수백억 원대, 수천억 원대 자산을 일군 9명의 명동 부자들과 250명의 숨은 부자들. 고미숙 자산관리사는 유명 은행의 VIP 팀장으로 그들과 일하면서 그들이 ‘부자가 된 비결’이 궁금했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대한민국 서울의 한복판 명동에서 부자가 되었으며, 왜 그들 중에는 유독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많은 것일까?
이 책은 ‘명동 부자들’이 크게 성공한 이유를 파헤친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100억 원대 의류도매업자부터 1000억 원대 자산운용가까지, 그들이 부자가 된 과정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명동과 부자들의 어제와 오늘을 사례별로 소개한다.
부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는 멘토의 자상한 코칭을 받는 느낌이 든다. 명동에서 시작해 지금도 명동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부자들의 독특한 습관에서 흙수저들도 ‘강남 부자들’ 못지 않게 부를 쌓을 수 있는 명동 부자들만의 부의 공식을 전하며 저자는 강조한다. “꿈을 가지세요. 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돈은 결과일 뿐.”
책속에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부자라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이 필요한지를 몰랐을 뿐입니다. 금수저만 부자 되라는 법은 없습니다. 금수저도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르면 자산을 지키지 못합니다. 돈만 벌겠다고 달려든 사람 역시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끝까지 지켜내기 어렵습니다. 돈을 벌고,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는 시간이라는 내공도 필요합니다. 명동 부자들 역시 꿈을 이뤄내는 데 적어도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몇 가지를 시간을 들여 꾸준히 실천한다면 여러분 역시 부자라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 들어가며 ‘부자로 태어나기보다 부자가 되는 게 쉽다’ 중에서
내가 번 것보다 돈을 덜 써야 한다. 그래야 돈을 모을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제1원칙은 바로 자신이 번 돈의 반을 저축하는 것이다. 종잣돈이 쌓여야 투자도 하고, 부동산도 살 수 있고, 사업도 시작할 수 있다. 종잣돈을 모으지 않으면 어느 것도 시작할 수 없으며, 적은 돈으로 시작하면 큰돈을 벌 수 없다. 김 사장도 스무 살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월급의 50퍼센트를 저축해 명동의 신화가 된 살아 있는 증거다.
---, 제1장 ‘서울의 중심에서 부자가 된 그들, 명동 부자들’ 중에서
명동 관광특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동하 사장은 사업을 하면서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었다고 한다. 그럴수록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어 항상 준비했다고 한다. 황 사장은 언젠가 책에서 읽은 문구 중 “아무리 붉은 꽃도 10일을 넘지 못한다.”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표현이 무척 마음에 와닿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일도 꽃처럼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매사에 임했다. 직원들이 밤새 니트 1만 3,000장을 팔았다며 새벽에 메시지를 보내와도 황 사장은 많이 파는 것보다 꾸준히 파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 제2장 ‘명동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진짜 명동 사람들 이야기’ 중에서
미샤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의 화장품 회사 연구원이 온라인 판매를 위해 만든 브랜드였다. 브랜드를 런칭할 당시에 먼저 소비자가 화장품을 써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누어 주는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택배비 3,000원에 부가세 300원만 더한 금액을 상품 가격으로 정한 전략이 소비자에게 반향을 일으키면서 저렴하고 질도 좋은 트렌디한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의 명동 눈스퀘어 앞에 위치한 미샤 매장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을 보며 김 사장 역시 중저가 화장품 사업을 더 키워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중저가 화장품 트렌드가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는 사업가의 예감이었다.
---제3장 ‘세상에 타고나는 부자는 없다’ 중에서
맹시환 사장 역시 처음 맺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지금까지 거래하고 있다. 거래처를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은 신용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가끔 일정 수량 이상의 옷이 팔릴 때는 맹 사장이 거래처에 피자를 한턱내기도 하고, 거래처에서는 맹 사장의 직원들에게 떡을 맞춰 보내기도 한다. 이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마음에서부터 신용은 조금씩 쌓여나간다.
--- 제4장 ‘월급을 포기할 것인가, 사업의 꿈을 포기할 것인가’ 중에서
조귀현 사장은 마감 시간에 임박해 가게로 손님이 들어와도 “손님, 영업이 끝났습니다.”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게를 찾아준 고마운 손님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소하지만 친절한 배려 덕분에 조 시장의 가게를 믿고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 신용은 사업 밑천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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